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10. 누구 이가 빠졌을까?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12월 26일 | 정가 10,500원
구매하기
10. 누구 이가 빠졌을까? (보기) 판매가 8,550 (정가 9,5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10. 누구 이가 빠졌을까?

    (조애너 콜, 저넷 레인 외 글, 브루스 디건, 캐럴린 브래컨 그림, 이한음 옮김, 비룡소)

 

어렸을 때 EBS에서였나..? 신기한 스쿨버스 만화를 즐겨봤던 추억이 있다.

노란 스쿨버스가 작아지면서 사람 몸에 들어가서 돌아다니는 모습이 초등학생이었던 나에게 적잖은 충격과 흥미를 불러일으켰던 것 같다.

그 신기한 스쿨버스가 아직도 그림책으로 출간이 되고 있고, 이제는 엄마가 된 내가 8살이 된 아들에게 읽어주고 있다니..^^

노란 스쿨버스가 작아져서 신비로운 탐험을 한다는 것은 시대를 뛰어넘어 과학이라는 흥미로운 세계에 아이들을 이끌어준다.

 

이 책은 유아 및 초등저학년을 위한 과학도서이다.

그리고 비룡소 출판사 제공 책 소개엔 “혼자 책 읽기를 시작한 어린이를 위한” 이란 타이틀이 붙어 있다.

그래서 일까? 과학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보다는 흥미를 불어일으킬 정도의 지식을 전달하고 있는 듯 하다.

(10. 누구 이가 빠졌을까?) 에는 교실 바닥에 떨어진 뾰족한 이의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이는 무슨 일을 하는지, 사람 이와 동물의 이빨은 어떻게 다른지를 알려준다. 처음엔  과학책 치고는 너무 쉬운거 아니야? 하고 생각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현이에게 충치에 대한 그림책은 많이 읽어줬지만, 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동물들은 또 어떤 이빨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기본적인 그림책을 읽어주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우현이가 계속 읽어달라고 하는 걸지도..

 

해설과 함께 만화와 비슷하게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 우현이가 더 재밌어 하는 것 같은 신기한 스쿨 버스.

이야기 곳곳에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쪽지가 있다.

얼마전 첫니를 뺀 우현이.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새로 올라온다는 간단한 지식을 알려준다.

책 속 주인공들이 던지는 질문처럼 아이와 함께 질문쪽지를 책 곳곳에 붙여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아널드의 유머 ^^

항상 작아지는 스쿨버스를 타고 여행하는게 무서운듯한 아널드는 재밌는 유머를 던진다.

“저기 봐! 이가 하나 빠졌어.”

“나도 여기서 빠지고 싶어.” ㅎㅎㅎㅎ

이런 것들을 읽어주며 우현이와 낄낄거리며 웃고 책을 더 재미있게 읽어줄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대화체가 많은 책을 읽어주면 힘들다….

그런데 이런 유머 덕분에 읽어주는 엄마는 재미있다 ^^

 

그리고 여행이 끝나고 다음 주제를 알려주는 사람은 프리즐 선생님!

선생님은 패셔니스타!

선생님 옷 무늬를 보며 다음 수업의 주제를 예측해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은 한권 안에 두가지 주제가 담겨있는데,

난 당연히 다음 주제가 바람일거라 생각했는데 “두근두근 심장 속으로!” 라는….

바람은 (6.우르르 쾅쾅 날씨탐험) 에서 이어진다.

가능하다면 10권까지 출간되어있는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를 다 구입해서 프리즐 선생님의 의상을 보고 그 주제의 책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인 두근두근 심장 속으로!

키샤의 상처를 통해 스쿨버스가 들어가 심장의 역할을 알아보는 이야기이다.

우현이는 네버랜드 과학그림책 중 “피는 부지런해”를 좋아하는데 그 그림책을 통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역할을 알게되었다.

그런데 신기한 스쿨버스를 통해 산소가 부족하면 적혈구의 색이 진해진다는 사실을 또 알았다.

다른 과학 그림책을 통해 지식을 확장한 것이다.

과학에 대한 지식이 많은 아이들이 봤을 땐 쉬울 수도 있는 과학책이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책마다 전달하는 지식이 조금씩 다르고

새로운 지식을 또 알 수 있다.

 

4차 산업 시대에 지식을 쌓는 건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쁨. 그 기쁨을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아닐까..

우현이는 요즘 경혜원 작가님의 공룡엑스레이 덕분에 공룡에 다시 관심이 많아졌고,

날씨가 추워 라디오에서 영하 몇도 북극, 남극, 이런 얘기를 하니 날씨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6.우르르 쾅쾅 날씨 탐험과 7.야호, 공룡이랑 날자를 구입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