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만나본 이야기는 건방이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이자 시즌 완결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5. 최후의 예언 편이랍니다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깐깐한 눈으로 선택받은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는
1권이 나왔을 때부터 이후 후속권이 출간될 때마다 어린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있는 국내 최초 본격 어린이 무협 동화 랍니다
시리즈물의 마지막 편이라 앞의 내용을 모른체 읽어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데이지양은 큰 어려움 없이 술술 잘 읽더라구여
아이들의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휴식같은 책이라는 설명을 증명이라도 하듯
오랜만에 만나 본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푹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을 읽었답니다
“엄마! 나 건방이 시리즈 1권 부터 다시 읽어봐야겠어!!”
마지막 권을 다 읽고 난 데이지양이 책을 덮자마자 달려와 했던 말이랍니다.
앞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 잠을 잘 수 없다며 1권부터 다시 읽어봐야 겠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부랴부랴 도서관으로 가서 건방이 시리즈를 1권부터 4권까지 모두 빌려왔지요!!
대체 무슨 이야기 이길래 이렇게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걸까 신기하기까지 하더라구여
우연찮게 ‘비밀의 집’에서 오방구결을 듣는 바람에 권법의 고수 오방도사의 제자가 된 건방이
이번 이야기에서는 건방이와 친구들이 ’어린이 고수 선발 대회’에 출전해
다양한 무술을 갈고 닦은 무림의 숨은 어린이 고수들과 진검승부를 겨루는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어린이 고수 선발 대회에 출전하고자 강화도 마니산으로 떠난 건방이와 친구들
권법, 검법, 창법 등을 총 망라한 다양한 무술을 갈고 닦은 어린이들이 속속 출전하는 어린이 고수 선발 대회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 하겠다며 대회를 손꼽아 기다려온 건방이는 대진운조차 최악!!
첫 시합부터 철퇴를 쓰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자 나철호와 맞붙게 됩니다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루던 건방이는 남궁현과의 경기에서 끝까지 싸우다 정신을 잃게되고
결국 다음 경기에 나가지 못해 기권패를 하고 말았답니다.
하지만 무술계의 질서를 유지하는 무중협이 주최하는 어린이 고수 선발 대회가
사실은 전설의 팔팔동자를 가려내기 위한 대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우승자인 초아가 제물로 잡혀간 것을 알고 친구들과 초아를 구해오게 됩니다.
어린이 무협동화라니..이런건 남자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데이지양은 자기 또래의 친구가 갖고있는 비범한 재주, 그 자체를 너무 흥미롭게 생각하더라구여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정의로움, 악당을 물리치는 히어로!!
건방이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멋진 영웅의 모습으로 보여질 것 같아요
지난 겨울 영화로 봤었던 킹스맨이 생각난다며
건방이의 건방진수련기가 영화로 나오면 좋겠다는 데이지양!!
정말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킹스맨 만큼 히트칠 것 같네요 
이야기는 끝났지만 두근두근 시즌2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