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탑으로 놀러오세요~!!!

시리즈 구스범스 30 | R.L. 스타인 | 옮김 이원경 | 그림 이애림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8년 1월 29일 | 정가 9,000원

구스범스 30권~!!

구스범스 30권이 출간되었어요^^

생각해보니 30권이나 출간되는 동안 한 권을 제대로 읽은 것이  없더라구요.

영화로도 개봉하고 재미있다는 입소문만 듣고는 도서관에서 열심히 빌려다

아이에게 읽히기만 했거든요~ㅜㅜ

아이에게 열심히 읽으라는 말만 하고 다 읽은 후에는 ‘재밌었어? 무슨 내용이었어?’라고 잘 읽었는지 확인하는

질문만 대충 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대충 질문하는 것보다는 엄마도 함께 읽고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요한데 말이예요^^

반성하며 이번에는 구스범스 30권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구스범스는 첫 책이 출간된지 30년이 넘었다고 해요.

30년 동안 100여권이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그 중 30권이 출간되었고요^^

나머지 70권의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아이도 궁금하다고 꼭 다 읽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책을 살펴보다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구스범스의 저자는 R.L. 스타인~!!

옮긴이는 이원경~!!

그림을 그린이는 이애림~!!

그림작가가 한국사람이더라구요.

원작에는 삽화가 원래 없는 것일까요?

우리나라말로 번역하면서 그림도 새롭게 넣은 것?

아~!! 궁금해요^^

구스범스를 읽기 전에는 내용이 모두 이어지는 것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읽고 나서 새롭게 알게 된 점은 한 권 한 권이 모두 별개의 작품이라는 것^^

그래서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더라구요^^

이번 30권 공포의 탑 이야기는 에디와 수가 부모님을 따라 런던에 왔다가 공포의 탑을 방문하게 되고

공포의 탑에서 이상한 일을 겪게 되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에디와 수가 자신들의 ‘성’이 무엇인지도 잊고, 부모님의 얼굴도 잊고~

자신들의 숙소에 가족들이 묵었던 흔적도 남아있지 않는 다는 상황에 처했을 때 얼마나

난감했을지 공감이 되더라구요.

다른 어떤 이야기보다 그 부분이 저에게는 제일 공포스러웠어요~ㅜㅜ

내가 알고 있던 사실이 더 이상 사실이 아닌 게 된 상황…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왠지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가 없어진 것 같은 충격을 느꼈을 것 같아요.

​설에 구스범스 영화를 케이블 채널에서 보여주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시청했어요^^

‘엄마, 저 설인이랑 늑대인간이 책에 나왔었어~.’라면서 무척 반가워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스범스 시리즈~!!

앞으로도 쭈욱 읽어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