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과학과 사회지식이 가득한 책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어스본 코리아 | 출간일 2018년 2월 7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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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⑧ 에너지와 지구 환경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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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와 주기율표>에 이어 두 번째 어스본 초등 영재 플랩북을 읽어보았다. 어렵고 딱딱한 과학지식을 이렇게 쉽고 재밌게 알려주다니 어스본 플랩북 시리즈에 관심이 지대해졌다. <에너지와 지구 환경>은 취학 전부터 접하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취학 전 아이들도 읽어볼만 하겠다 싶다. 기본 바탕이 그림이고, 플랩을 펼치면 과학지식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쉽고 재밌다는 기분이 들지만, 결코 지식의 양이 적거나 만만하지 않다. 읽으면서 엄마인 내가 “아~그렇구나”를 여러 번 말하게 되는 책이다.

<에너지와 지구 환경>은 ‘에너지’의 정의로 시작하여, 에너지의 총량은 같으나 에너지의 형태가 계속 바뀌며 이동함을 설명한다. 그리고 한 페이지에 걸쳐서 대표적인 에너지 종류를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과학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가장 대표적인 화석연료를 태워 얻는 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가 환경에 위협이 됨을 곳곳에 밝혀두고, 우리의 환경과 동식물에 안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마무리하고 있다. 작가의 집필 목적이 단순한 과학지식 전달이 아닌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안내하기 위함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아이들은 ‘빅뱅’이 나오니까 아이돌가수를 떠올렸다.^^;
모든 에너지와 우주가 생기게 된 큰 폭발을 빅뱅이라 하는데, 그래서 아이돌가수가 이름을 그렇게 지었을거라고 했더니 끄덕끄덕~
아이돌가수 덕분에 기억하기 매우 쉬울 것 같다.ㅎㅎ​

에너지의 총량은 변함없으나 에너지가 형태를 바꿔가며 이동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태양의 빛에너지를 받은 식물은 쑥쑥 자라며 운동에너지를 생성시키고, 잘 자란 식물에서 열매가 열려
음식에너지가 생긴다.
빛에너지 – 운동에너지 – 음식에너지

풍력발전기는 바람을 이용해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꾼다.
발전소에서는 석탄을 태워 석탄에 있던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고, 열에너지는 다시 전기에너지로 바뀐다.

에너지의 이동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멋진 그림이다.

현재 전 세계 사람들이 쓰는 에너지는 대부분 화석연료에서 얻는다.
화석연료에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가 있다.
그런데 화석연료를 파내고, 운반하고, 태우는 과정에서 우리 환경은 오염된다.
요즘 이것의 폐해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나라는 아마도 한국? ㅜ.ㅜ
우리는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다른 에너지원을 찾아야한다.

과학자들이 미래의 신재생 에너지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찾는 것과 더불어 에너지 저장방법도 연구 중이라고 한다.

나노배터리의 발전은 전기자동차 대중화와 맞물려있고, 상용화가 머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책에도 그런 내용이 나온다.

에너지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에너지를 얻는 방법은 바뀌어야 한다.

마무리하는 말이 인상 깊었다.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