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앙크앙크아아아앙!”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을 꺼내오지 않을 수 없는^-^ㅋ
또한 수 개념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책!!
오늘은 하나 둘 셋 공룡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하나 둘 셋 공룡
마이크 브라운로우 글* 사이먼 리커티 그림/ 노은정 옮김
하나 둘 셋 공룡은 10부터 1까지 거꾸로,
공룡이랑 숫자랑 놀면서 배우는 재미난 숫자 그림책이에요.
반짝반짝~ 책 표지가 이렇게 예뻐도 되나요?
귀여운 공룡들이 몇 마리인지 세어보고 책 속으로 공룡들과 모험을 떠나요!! 출발!
햇살이 따사로운 어느 날 아기 공룡 열마리가 태어났어요.
아기 공룡들은 기지개를 쭉쭉 켜며
엄마가 쿨쿨 자고 있으니 놀러 나가자고 해요!
아기 공룡 열 마리가 다 함께 소리쳤어요.
“크앙크앙크아아아앙!”
+
아기 공룡 열 마리가 알을 톡톡 깨고 태어났어요^-^
다양한 색과 개성 넘치는 귀여운 그림으로 공룡 열 마리가 표현되어 있네요.
머리, 이빨, 무늬, 발톱꺼지 모두 다른 사랑스러운 공룡들입니다.
공룡이 몇 마리가 있는거지? 하며
제가 먼저 공룡 하나 둘 셋 세어보기 시작하니
꾸미도 바로 공룡을 하나 둘 셋 세기 시작하더라구요.
아기 공룡 열 마리가 나란히 걸어가는데
“쿵!”
디플로도쿠스가 지나갔어요.
이런! 이제 남은 건….
+
책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상단에 열 이 크게, 하단에는10 이 크게 쓰여 있어서
숫자와 한글 모두 익힐 수 있어요^-^
책에 모두 들어오지 않을 만큼의 큰 디플로도쿠스가 지나가며
공룡 한마리를 쏘옥 데리고 가네요ㅎㅎ
뒷 편에 작게 디플로도쿠스 그림이 그려져 있어
디플로도쿠스의 발 부분만 그려져있어도
디플로도쿠스가 이런 모습이겠거니 짐작이 가능하겠죠? ㅎㅎ
아기 공룡 아홉 마리가 향기로운 꽃 냄새를 맡으며 노는데,
괴상한 식물이 나타나 아기 공룡 한마리를 “호르르 꿀꺽!”
이제 남은 건…
.
.
.
.
열에서 아홉, 아홉에서 여덟, 여덟에서 일곱..
하나 둘 셋 공룡 책에서는 1에서 10이 아닌 10 에서 1까지의 숫자를 소개해요.
거꾸로 숫자를 익히며 논리력과 빼기 수 개념이 저절로 자라나게 되요.
또한 그림 속에 나오는 아기 공룡의 수와
책 하단에 나오는 커다랗게 적힌 숫자를 동일시 하며 쉽게 숫자를 익히게 됩니다.
반복되는 구성으로 숫자 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하고
사나운 티라노사우루스, 시끄러운 익룡, 트리케라톱스,플레시오사우루스 등의
다양한 공룡들이 나오며
쿵! 호르르꿀꺽! 쏴아아아아! 우다다다다! 등의
의성어의태어가 가득해 리듬감이 있으니 재미있게 책 읽기가 가능해요^-^
제가 보기에는 역동적인 화면 구성과 알록달록 그림들이 정신이 없는데
아이의 눈에는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롭고..
그렇기에 아이의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열 마리의 아기 공룡들은 다양한 상황을 거치며 결국 한 마리만 남았네요.
쿵쾅쿵쾅! 먹구름을 뚫고 커다란 괴물이 다가오는데,
아기 공룡 한 마리는 어떻게 될까요?
꾸미는 이 장면을 보며, 손으로 두 눈을 가리고 무섭다고 하더군요ㅎㅎ
자신과 공룡을 동일시하고 위험 상황을 공감하는 듯 하네요.
다행히도 먹구름을 뚫고 나온 공룡은..
괴물이나 무서운 벨로키랍토르, 티라노사우루스도 아닌 엄마 공룡이었고
그와 더불어 사라졌던 아기 공룡들도 함께 있었네요.
아기 공룡이 엄마와 아기 공룡들을 만나는 장면에서
웃으면 만족하는 꾸미를 보니
공룡들의 모험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듯 하네요.ㅎㅎ
엄마랑 함께 있으니 행복한 아기 공룡들!!
아기 공룡 열 마리는 다함께 소리치네요.
“크앙크앙크아아아앙!”
10부터 1까지 거꾸로 세어가며
공룡이랑 숫자랑 놀면서 배우는 재미난 숫자 그림책이였네요.
엄마표 독후활동
처음 꾸미와 함께 <하나 둘 셋 공룡> 책을 볼 때에
아기 공룡들이 깨어나는 장면을 유심히 보는 꾸미를 위해^^
계란 껍질을 톡톡 깨뜨리며 공룡을 찾아볼 수 있게 재료를 준비하였어요.
준비물: 계란 껍질, 공룡 그림, 작은 망치 등
계란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는 꾸미 덕분에
계란 껍질을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었네요.ㅋㅋ
공룡 그림은 책놀이 할 때와 수세기 할 때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려서 코팅해 준비하였네요^-^
계란 껍질 안에 공룡 그림을 넣어주고 망치로 계란 껍질을 깨보며
숨어있는 공룡을 찾아보는 아주 단순한 책놀이가 되겠습니다.
계란 껍질을 깨며 스트레스도 풀고 신체활동에도 도움이 되고 재미있게 놀았네요!
(깨진 계란껍질이 날카로우니 조심 또 조심하세요!!)
계란 껍질은 모아서 엄마 공룡 꾸미기에 한 번 더 활용하였어요^-^ㅎㅎ
꾸미의 경우, 1에서 10까지 수 세기는 많이 해보았던 터라
차례로 수세기를 잘 하지만
10에서 1까지의 수세기는 익숙치 않은지 버벅버벅!! ^^ㅋㅋ
거꾸로 수세기에도 흥미를 느끼며 재미있게 놀고
더불어 빼기의 수 개념도 익히는 1석 2조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반짝반짝!! 빛이 나는 매력적인 숫자책,
하나 둘 셋 공룡 책으로 즐거운 수세게 놀이 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