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마법의 시간여행 : 8살 아들이 즐기는 모험세계
#비룡소#마법의시간여행#8살아들모험세계
모험이야기를 특히나 좋아했던 어뭉, 15소년 표류기와 허클베리핀을 사랑했고
걸리버 여행기, 그것도 소인국대인국 나오는 다이제스트 말고, 따로 원본을 챙겨본 어뭉이었다죠~
우리아들도 이런 이야기이 매력에 폭 빠져들었음 싶은데, 이 책은 제목부터 마법의 시간형행,
55라는 글자를 통해서
그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쉽게 가늠이 됩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신기한 모험을 통해 그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정보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역사·사회·과학 학습 동화~~
요런 타이틀을 달고 있는데,
우선 이 책을 이해하려면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라는 고전이야기
그게 밑바탕이 됩니다….
하지만 엄마가 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림과 관련해서 설명해 주고
아들램에게 다시 한 번 봐보라고 했지요~
이번 이야기의 무대는 전설 속 왕국 캐멀롯과 아발론 섬이에요. 마법의 오두막집에서 오랜만에 캐멀롯으로 와 달라는 쪽지를 발견한 잭과 애니는
기쁜 마음으로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캐멀롯 성의 풍경은 왠지 스산하고,
기네비어 왕비가 성문 밖까지 달려와 남매를 맞이하는 상황도 심상치 않다는 거~~
캐멀롯 성 안의 비밀 정원에서 기네비어 왕비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아더 왕의 목숨이 위험하고, 침입자가 아홉째 용을 훔쳐 가는 바람에
요술쟁이 사서 모건과 마법사 멀린 할아버지는 아발론 섬에 갇혀 버렸답니다.
이 위기를 해결할 사람은 잭과 애니뿐이에요 사라진 아홉째 용을 되찾아 오기 위한 이들의 환상적인 모험이 펼쳐집니다!!!
유모 카펠의 메시지를 따라 그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달 밝은 밤의 뮤니드 모르. 드리운 하얀 커튼. 가려진 자리. 날개를 펼치는 마법. 새벽빛보다 이르게. 아니면 잃으리.
이 수수께끼의 해답은 뭘까요?
잭과 애니는 도적떼의 습격을 받아 동생의 기지로 위험을 피하고, 마차에서 굴러 떨어져 직접 수레를 끌기도 해요~
그리고 결론은 누구나 예상하듯….
잭과 애니 덕분에 아홉번째 용도 찾게 되고, 아더왕은 건강을 회복하게 되지요~
…
우리아들은 아더왕의 유명한칼 엑스칼리버를 얘기해 주어서인지 흥미를 보였어요.
하지만 아더왕의 그림을 보더니
할아버지라면서 살짝 실망도 하더라구요 ㅋㅋ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원작을 접하지 못한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법의 오두막에서 펼쳐지는 시간여행은 늘 흥미진진하겠어요.
오두막집에 있는 책을 통해
그 시대의 타임슬립 여행은 어른이 봐도
참 매력적인 장치더라구요~
우리아들은 읽기독립이 된 아이지만
아직 초등1학년이기에
16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의 챕터북은 조금 무리가 있네요. 그래도 아더왕의 전설을 안다면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