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달빛식당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3월 15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비룡소 문학상 외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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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이분희 작가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나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의 삽화를 그린 분은 누군가 했더니 <소중한 하루> 를 쓰고 그리신 윤태규 작가님이셨다.

 

주인공 연우는 어느 날 집을 나와 걷다가 언덕 꼭대기에 있는 한밤중 달빛식당을 발견한다.

거기서 만든 음식의 값은 ‘나쁜 기억 한 개’

 

연우는 가지고 있던 나쁜 기억들을 주고 식당의 음식을 사먹는다.

 

친구의 오만원을 슬쩍 한 일,

엄마의 죽음,

엄마의 부재

 

이런 아픈 순간들을 잊기 위해 식당을 찾지만

막상 나쁜 기억을 팔아버려도 행복하지가 않다.

 

결국 다시 식당을 찾아 기억을 되찾으려는 연우.

얼음으로 형상화된 나쁜 기억(눈물)을 믹서기에 모두 넣어 갈아 만든 음료.

어떤 맛이었을까.

 

내가 겪은 나쁜 경험들, 감정들, 기억들도

나를 키우고 자라게 하는 양분이 됨을 이 동화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에게도 묻고싶다.

너희가 이 달빛 식당을 찾는다면 팔아버리고 싶은 나쁜 기억은 뭐니?

 

*이 책은 비룡소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