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야 할 ‘자연재해로부터 탈출하라!’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19 | 최영준 | 그림 민은정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12월 30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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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의 자연 재해는 지진과 미세먼지다. 경주는 큰 지진과 연이은 여진으로 많은 이들이 힘들어했고,포항 지역의 지진은 건물이 붕괴되어 수능마저 일주일 연기되는 일도 있었다. 예전엔 봄에만 황사가 있었는데 이젠 겨울에도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황사 경보가 내려지고,황사용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면 요즘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로 필터가 들어간 인정된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는데, 근본적인 대책은 뒤로 하고 마스크를 쓰고 공기정화기를 틀어야하는 현실이 참 답답하다.

 

정말 중요한 점은 환경 보호이다. 황사의 이유도 그 지역에 동물이 증가하여 나무나 식물이 줄어들어 흙과 먼지들이 바람에 쓸려오는 경우라 나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도 꽃가루가 덜 날리며 공해를 잡아주는 나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지식을 전달해주는 지식다다익선 시리즈인데, 보드게임을 이용하여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와 탈출법을 보여주는 무척 유익한 책으로,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 영화 ‘쥬만지’가 떠올랐고, 개인적으로 외국작가가 아닌 우리나라 작가가 쓰고 그려서 더 눈길이 간다.

 

이 책은 지진, 지진 해일, 가뭄, 사막화, 해수면 상승, 눈사태, 화산 폭발, 토네이도 등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재해가 왜 일어나는지, 자연재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주인공 남매의 모험을 통해 알려 주는 어린이 교양 그림책이다.

책의 설명대로 다양한 자연재해의 발생 원인과 대처법에 대한 안내서다.

 

동생 하나와 숨바꼭질을 하는 준이는 다락방에 숨었다가 영어로 ESCPAE라고 적힌 상자를 발견한다. 하나가 탈출이라는 뜻이라고 말하자마자 상자가 열리더니 보드게임이 펼쳐진다.

‘주사위를 던져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을 찾으시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어딜까 생각하며 준이가 주사위를 던지자 두 개의 말이 움직이더니 땅이 흔들리지 시작했다. 그리고 자연재해를 만나는 그들이 여행이 시작된다.

 

일본의 지진, 인도네시아의 지진 해일,아프리카의 가뭄,사막화가 일어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겨 위험에 처한 투발루,눈사태의 공포 알프스 산맥,아이슬란드의 화산,미국의 토네이도.자연 재해의 현장에 떨어진 남매는 탈출법 카드에 쓰여진대로 수행하여 그 현장을 탈출해야 한다.각 나라마다 나타난 자연 재해의 현장은 공포감마저 느껴진다.

자연재해가 일어난 원인과 탈출법이 잘 대비되어,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누구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들어있다.

 

 

 

마지막 장은 아이들이 다녀온 나라와 그곳의 자연재해가 표시되어있다.

다른 자연재해들은 들어보기도 했고, 익히 알고 있는 나라들인데,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의 이야기는 좀 안타깝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데 이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나라 자체가 물속에 잠길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자동차와 일회용품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가 제일 큰 대책이라고 한다.

 

자연재해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들이 있지만 우리도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행동도 멈추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회용품 줄이기 위해서 여행을 갈 때 텀블러를 들고 다니고 나무젓가락대신 집에서 사용하는 수저와 젓가락을 가져간다는 기사를 봤다. 나도 요즘 불편해도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데 할인도 받고 괜찮다. 내 컵이라 위생적이기도 하고. 쓰레기를 줄이면 온실가스도 줄겠지라는 생각에 나도 아이들도 재활용 버리는 날에는 특히 신경을 쓴다. 초등학생만 하는 게 아닌 모두 잊지 않았으면 한다. 외식도 가급적 자제하고 마트에서도 정말 필요한 물건만 사고 가능하면 장바구니 들고 동네 슈퍼에서 먹거리를 사야겠다.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물론 자연재해가 위험하지만, 인재도 많다.대기가 건조한데 부주의하여 생기는 화재와 사고는 자신의 일에  더 큰 책임을 진다면 막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 생명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명도 모두 소중하니까

 

작가의 말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와 자원을 소중히 여기는 일이에요. 물건을 함부로 쓰고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도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