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한밤중 달빛 식당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3월 15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비룡소 문학상 외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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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선택에 대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

한밤중 달빛 식당

책 제목부터 저의 흥미를 끌었던 한밤중 달빛 식당.

제목을 보니 내용도 약간 몽환적이고 그럴꺼같더라고요.

책을 보여주기전부터

과연 아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너무 궁금했었네요.

밤만 되면 언덕위에 나타나는 작은 식당

두마리의 여우가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내는 곳이지요.

연우는 혼자 동네를 방황하다 언덕위에 있는 한밤중 달빛 식당을 발견하게 되지요.

음식냄새와 따뜻해보이는 실내모습에 이끌려 식당안으로 들어간 연우에게

식당을 운영중인 두 여우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음식값은 나쁜 기억 하나면 된다고 하지요.

첫날은 나쁜 기억 하나, 둘째날을 나쁜 기억 두개..그렇게 값을 치르면 된다고 해요.

그날의 지우고 싶은 나쁜 기억들을 이야기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서

정신을 차리면 어느새 집안에 있었지요.

꿈인줄 알았던 달빛 식당의 방문은 나쁜 기억이 있을때만 갈 수 있었답니다.

연우는 나쁜 기억과 음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느꼈었는데

갑자기 이름이 써진 통에 나쁜 기억이 담긴 얼음 구슬이 채워지고

나쁜 기억을 얘기하고 음식을 먹고있는 아저씨가

표정없이 묵묵히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낯설에 느껴졌답니다.

연우는 갑자기 혼란스러워졌어요.

나쁜 기억이 없어졌는데 왜 기뻐하지않을까요?

비록 동화지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준 책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