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본]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어스본 코리아 | 출간일 2018년 3월 9일 |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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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빠가 보시는 뉴스를 통해 보았던 정치는 참 어려운 것, 나와는 거리가 먼 딴 나라 이야기라 생각했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 수업 중에서도 정치 경제 부분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하지만 나이가 들고 사회 구성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을 즈음 되니까 그 어떤 부분 보다도 정치, 경제 부분이 우리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중요한 부분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촛불 집회, 대통령 탄핵 때문에 초등학교 아이들도 정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긴 하였지만, 그 근본적인 개념이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깊이있게 배우려는 마음 가짐까지 갖기는 어려울 것이예요.

이제 와 내 아이가 관심을 갖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긴 하지만 접근 방법도 어렵고, 세상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과거의 방식대로 수업시간 시험을 위한 암기로 정치를 접하고 있답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정치에 대해 쉽게 풀어낸 책이라 시선을 끌었지만 무엇보다도 어스본 책이라 왠지 재밌게 접근 했을 것이란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

책을 펼친 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구요.

참 많은 배움과 함께 세월을 보냈다 생각했는데, 정작 낯익은 용어는 많아도 정확한 개념이나 의미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다행인 것은 아이 덕분에 새롭게 배움의 자세로 공부하게 되는데, 어린이 책이라고 쉽거나 가벼운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란 생각이 보면 볼 수록 드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아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해 준 책들이라 개념이해도 쉽고 기초부터 탄탄히 다져 나갈 수 있어 엄마인 저도 아이 책을 함께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답니다.

이 책 역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제게도 참 많은 도움을 주었던 책이었는데요.

정치란 무엇인가란 처음 개념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국회나 정부와 관련된 것만이 정치란 닫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한 집단의 구성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정치라 하니 우리 가족끼리 의견을 조율하는 것도 정치구나 알게 되었답니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정치와 관련된 내용을 체계적으로 잘 다루고 있답니다.

앞으로 사회 시간에 배울 내용의 배경 지식 쌓기에도 도움이 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엄마 아빠와 함께 보는 뉴스의 내용 이해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남북 문제를  다루면서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어린이의 수준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막막하고 어디까지 내용 전달을 해야할지 막연했었는데 이러한 부분과 관련된 설명도 잘 해 주고 있습니다.

표현 방법이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 놓는 방식이 아닌 말풍선이나 간략한 도표로 정리되어 한 눈에 내용을 비교하고 살펴 볼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6장에서 다루고 있는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단순히 지식 습득에 목표를 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생각해 볼 수 있었음 하는 바람이 들어요.

전쟁, 테러리즘, 교도소, 페미니즘, 환경 문제 등 중요한 화제를 다루면서 내 주장을 펼치는 방법과 토론에 참여하는 방법까지 잘 설명해 주고 있어 진지하게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라요.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두고두고 펼쳐보며 배울 수 있는 소장가치 백퍼센트 책이라 생각합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