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을 삽니다-한밤중 달빛 식당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3월 15일 | 정가 9,500원
구매하기
한밤중 달빛 식당 (보기) 판매가 8,550 (정가 9,5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기억에 관한 미스터리는 인류가 가장 풀고싶어하는 숙제일 게다.

왜 같은 장면을 봐도 사람들마다 다르게 기억을 하는지.

왜 기억이 간혹 왜곡되는지.

왜 성인이 되면 유아기 때 기억이 하나도 없는지.

정말 기억에 관한 궁금증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인 [한밤중 달빛 식당]은

바로 그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아빠와 둘이 살고 있는 초등학생 연우는 밤 길을 혼자 걷다

우연히 작은 식당 하나를 발견한다.

“달빛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니 식당 주인이 여우들이다.

“돈이 없어요.”라고 하자 식사 가격은 “나쁜 기억 하나”면 된다고 한다.

연우는 자기가 가진 나쁜 기억들을 내주고 맛있는 저녁을 먹는다.

하지만 다음 날도 연우의 하루는 그다지 새롭지 않다.

아버지는 여전히 술을 마시고,

연우의 학교 생활은 힘겹기만 하다.

같은 반 동호는 자꾸만 연우를 화나게 하기도 한다.

연우는 동호가 떨어뜨린 돈 5만원을 주워서 돌려주지 않는다.

죄책감으로 힘들지만 괜찮다. 연우에겐 달빛 식당이 있으니까.

이번에는 나쁜 기억 두 개가 필요하단다.

연우는 그 따위 나쁜 기억은 수없이 많다며 기억을 내놓고 푸딩을 먹는다.

연우는 나쁜 기억이 사라져도 행복해지지 않는다.

동호의 돈을 훔친 기억은 사라졌지만, 그 사실만은 변함이 없었다.

중요한 건 엄마의 죽음에 대한 기억마저 사라져버렸다는 거다.

결국 연우는 다시 달빛식당을 찾는다.

기억을 돌려받기 위해서…..

여우는 나쁜 기억을 돌려받으면 슬퍼지고 다시는 이곳에 오지 못할 거라고 했지만

연우는 결국 기억을 돌려받기로 한다.

엄마의 죽음은 아픈 기억이었지만

결코 나쁜 기억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엄마의 부재 이후 아이가 느꼈을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참 마음이 아팠던 이야기.

아픈 기억이 나쁜 기억이라 생각했던 연우가

결국은 그 기억 덕분에 다시 일어서게 된다.

기억에 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