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Z / 로버트C. 오브라이언 장편소설 /비룡소

연령 1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4월 3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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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블루픽션44

#최후의 Z #로버트C.오브라이언 #이진 옮김 #선댄스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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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떠나고 혼자 남은 어느 산골마을, 그래서 더 유일하게 생존자가 될 수 있었던 배경들.
그속에서
혼자 오롯이 삶을 시작한다.
열여섯살 소녀의 모습이 참으로 침착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어른인 나라도 저렇게 삶을 꾸려나갔을까 싶다.
요즘의 열여섯 아이들과도 사뭇
다른 느낌이다.
이 책의 출간 년도가 1974년이라서인건가?
그렇다고 전혀, 오래된
책의 느낌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어쩜 이렇게 잘짜여지고, 사람의 심리묘사를
치밀하게, 담백하게 써 내려 갔는지 감탄이다.
핵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40년전에 써 낸 작가의 상상력도
놀라울뿐이다.
물론 지금은 아주 흔하게 듣는 이웃집 이야기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말이다.

**

열여섯살이라는 나이가 놀라울만큼, 흙도 알고, 자연도 알고, 경작에 대한 것등등…
자급자족이 꼭
필요한 순간에 모든 인간은 가능한걸까?
문득 영화 <마션>에서 그는 감자를
심던데….
앤은 최후의 인간인 자카리아를 택하면서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개, 파로를 잃는 슬픔을
겪는다.
인간의 심리와 스릴넘치는 이야기가 책의 중반을 넘어가면서 가독성이
붙는다.
핵전쟁 이후의 피해에 대해서 절실히 피부로 다가오기에, 생각하기도 끔찍한
순간들이다.
Never hap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