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31.공동묘지의 악령 -고릴라박스

시리즈 구스범스 31 | R.L. 스타인 | 그림 더미 | 옮김 이원경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8년 4월 5일 | 정가 9,000원

 

8세 남아가 본 구스범스 31-고릴라박스
공동묘지의 악령

넘나 마음이 여린 우리집 꼬맹이 셋째
구스범스 한 권을 다 읽어주는데 정말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모르겠다 ㅎㅎ
뭔가 무서운 일을 당해본적도 없거니와 귀신을 본 적도 없거니와 기타등등
저 그림이 무서운 느낌이란건 어찌 아는걸까? 신기할 정도로 부들부들
ㅋㅋㅋㅋ

큰 형은 1권부터 사서 구스범스를 모으기 시작하여
 정말 많은 권수를 챙겨볼정도로 매니아가 되었는데요
동생들은 아직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낯선가봅니다. ㅎㅎ
그리고 31권 공동묘지의 악령은 조금 더 특별하게 공포스럽긴 했나봐요.
아이들을 위한 공포소설의 대가 R.L.스타인의 최신작
공동묘지의 악령은 그림과 문체의 표현력에서 공포심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저 스산한 밤이 아니라 바람에 스쳐 끽끽 거리고 달가닥 거리는 소리를 내는 나무
우두둑 부서지는 나뭇가지 하나도 어쩜 이렇게나 공포스럽게 표현을 하셨는지 원 ㅎㅎㅎ
여덟살 꼬맹이가 한 페이지를 읽을때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못 듣겠다고 ;;
책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임에도 이번 책은 정말 힘들어 했어요 ^^;
큰 형아와 다른 주변의 아이들은 정말 너무 재미나게 읽었다고 하던데
우리 셋째는 담력을 좀 더 키워줘야 할까봐요 하하
주인공 스펜서는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소풍?을 공동묘지로 가게 됩니다.
소풍을 가서 하게 된 활동이 하필 묘비에 적힌 글귀들을 최대한 많이 모아오는 것이네요
으스스하고 기분 나쁜 활동이긴 했지만
집에 돌아와보니 동생의 가방을 공동묘지에 놓고 와서 밤에 다시 찾으러 가는 스펜서

질이 나쁜 친구들에게 눈에 띄게 된 스펜서는
비석에 묶이고 마는데요 ㅠㅠ
이상한 소리들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나에게…다오..너의….몸을.
정말 오싹한 내용이죠?

아이가 정말 무서워 했어요 ㅎㅎ

고릴라박스(비룡소)
구스범스31. 공동묘지의 악령
아이들이 읽기에 정말 오싹하고 무서운 공포소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