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그림의 포근한 그림책 [한번 더 쪽쪽]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63 | 글, 그림 정성훈
연령 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5월 3일 | 정가 13,000원
구매하기
한 번 더 쪽쪽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비룡소에서 아주 사랑스러운 책이 새로 나왔어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포근한 그림책이랍니다.^^

유명한 <사자가 작아졌어!> 책을 그리고 쓴 정성훈 작가의 신작이니만큼

믿고 봐도 좋을 만한 <한번 더 쪽쪽> 만나보실까요?

한번 더 쪽쪽
정성훈
비룡소

제목 그대로 여기저기에서 뽀뽀를 하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이 참 귀엽네요.^^
토끼가 쫓아오는 사자를 피해 열심히 도망치고 있네요.
열심히 도망가는 토끼에게 무서운 표정으로 달려드는 사자!
어떡해!!

헌데, 쪽!
으잉? 둘이 부딪히면서 뽀뽀를 하고 마네요!ㅎㅎ

사자와 토끼의 뽀뽀를 시작으로 세상의 모든 것들은 뽀뽀를 합니다.
해와 달도, 숲속 친구들도, 저 멀리 푸른 용과 하얀 호랑이도 모두 쪽!
모습이 달라도, 크기가 달라도,
지금까지 어떻게 지내 왔는지는 상관없이 모두모두 뽀뽀해요.
너무도 예쁜 그림이 보이시나요?
어쩜 이렇게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지.
색감도, 그림도 너무 예뻐서 책을 보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모두를 뽀뽀하게 만든 사자와 토끼는 마지막으로 한번 더 등장해요.^^
귀엽게 마주보고 쪽쪽!
서로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관계를 벗어나 친구가 된 사자와 토끼.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어린이집 하원한 아들과 함께 보았어요~
토끼에게 달려드는 사자의 모습을 보고 그 뒤를 예상하던 아들

뽀뽀를 하는 모습에 입을 쭉 내밀며 흉내를 내보네요.^^

그 뒤로 이어지는 뽀뽀의 향연을 흐뭇한 표정으로 보는 아들에게
누구와 뽀뽀하고 싶냐고 물으니 엄마와 하고 싶대요.
자기 전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매일 아들과 뽀뽀를 하니
엄마와 하는 뽀뽀가 가장 익숙한가봅니다.ㅎㅎ

책을 다 보고 사자와 토끼가 뽀뽀하는 페이지를 펼치더니
방으로 달려가 인형을 가져오네요.
​아들이 요즘 가장 사랑하는 호비인형이예요.^^
눈을 한번 마주치고는,

호비에게 뽀뽀 쪽!
이번엔 강아지도 데려와 부비부비~

강아지와 호비도 뽀뽀시키며 사자와 토끼처럼 둘이 뽀뽀했다고 신나했어요.^^
이제 아들과 함께 토끼와 사자 뽀뽀시키기 놀이를 해볼게요.

준비물은 흰색 도화지, 색연필, 색종이, 풀, 가위.
간단하죠?^^

손이 여물지 못한 아들을 대신해 제가 색종이로 사자와 토끼를 오렸어요.

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리고 접어줍니다.

이제 아들 차례예요.
신나게 색칠도 하고,
사자와 토끼를 풀칠해 접힌 도화지에 붙여줍니다.

완성된 모습이예요!
사자와 토끼가 입을 내민 채 서로를 향해 뛰어가요~

종이를 접으면 사자와 토끼가 뽀뽀 쪽!^^

아들이 신이나서 종이를 접었다, 폈다 하며
사자와 토끼를 뽀뽀시키네요.^^
서로 다른 모습을 받아들일 용기와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는걸 배울 수 있는 <한번 더 쪽쪽>.
책을 보는 사람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 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