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택배로 받은 날 차니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이 택배 뭐냐고 물어봤을 때 제목을 이야기 해 주니 너무 뿌듯한 표정이더라구요. 엄마가 자기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로 말해줘서 좋았나봐요. ^^ 에이~ 책 제목이잖아! 하길래 엄마한테 제일 소중한 보물은 차니라고 또 이야기 해 줬어요.

표지에는 귀여운 토끼 두리번과 친구들이 도토리를 찾고 있는 모습이 그려있어요.

귀여운 친구들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이용경님, 원혜진님이 만들었어요.

누가 누가 나오나? 이 책에 나오는 친구들을 소개 하고 있어요. 소개만 봐도 성격이 보이는것 같죠?

하마 선생님이 도토리공원에 두리번네 반 아이들과 소풍을 나갔어요. 이제 무엇을 할지 아주 특별한 걸 찾아야 하는 시간이래요. 두리번은 도시락 먹기래요. ㅎㅎㅎ 소풍에서 도시락 먹기가 또 빠질수 없는 즐거움이긴 하지요.

다들 좋아하는 보물찾기를 할거에요. 맨날 정답만 말하는 왕초롱이가 정답을 맞췄어요. 두리번은 기가 죽기도 했고 보물찾기에 자신이 없어서 시무룩해졌어요. 사실 저도 뭐 찾는데는 소질이 없어서 항상 보물찾기 할때 못찾았거든요. ㅠㅠ

두리번은 아빠가 이번에 보물찾기에서 꼭 1등을 하라고 친구랑 비교해서 말했던게 떠올랐어요. 그래서 더 이 시간이 싫었지요.

왕초롱이의 주머니가 구멍이 났는지 많이 주웠지만 흘리는 바람에 두리번이 우승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우승한 두리번도, 2등을 하게 된 왕초롱이도 기분이 좋지 않아요. 두리번이 왕초롱이가 흘린 도토리를 주웠거든요. 속이 상한 왕초롱이는 울며 온 길을 되돌아 가 버렸고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왕초롱이를 찾으러 모두 쫓아갔어요. 두리번도 왕초롱이를 찾아 숲속으로 들어갔는데… 왕초롱이는 돌아왔지만 두리번이 돌아오지 못하고 저녁이 되어 버렸지요.

두리번의 아빠가 두리번을 찾으러 갔어요. 아빠는 겨우 두리번을 찾아 데리고 집에 왔는데 이번에는? 엄마가 아빠를 찾으러 가셨네요.

보물은 도토리가 아니라 소중한 가족과 친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