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갑자 동방삭, 일곱살이 읽기 좋은 전래동화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35 | 소중애 | 그림 노성빈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4월 20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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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방귀쟁이 며느리, 혹부리 영감님 같은
재미있는 전래동화 읽기에 푹 빠져있는 일곱살 짼에게
또 흥미로운 우리 전래동화 “삼천갑자 동방삭” 도착했어요

 

전래동화를 읽어주어야 할 시점이 언제인지,
이 점에 대해서는 늘 의견이 갈리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무서워 할 수도 있다는 의견 vs 전래동화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
엄마들 커뮤니티에서 항상 갈리지요
제 생각으로는 일단 권선징악에 대해서 조금 관심이 생기고
또 전래동화의 해학적인 표현도 좋아하게 되는,
한글도 읽을 수 있는 6세 후반-7세 정도에
아이가 받아들이는 속도에 맞춰
천천히 접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삼천갑자 동방삭” 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일러스트에요
저승사자인데도 무섭지 않게 해학적으로 표현한 그림이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술에 취해서 널부러진 거 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렴풋이 삼천갑자 동방삭, 하면 오래오래 살았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한자를 고쳐서 만들어진 이름이라니!

역시 사람은 배워야합니다 ㅋㅋ

 

짼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뭐야? 했더니
엄마 여기에요 하면서 보여준 장면은
저승사자들이 동방삭을 잡으려고 숯을 빨아서 강을 검게 만든 장면이네요

아이 눈에도 강이 까맣게 되는게 신기한가봐요

 

또 마음에 드는 장면이 뭐냐고 물어보니
염라대왕한테 저승사자들이 혼나는 장면이네요

염라대왕님 표정이 참 리얼하게 마음에 안든다는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심한듯 그려진 18만년을 표현한 일러스트가
정말 인상적이었던,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볼 것들이 많은
“삼천갑자동방삭”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