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부모님 마음이 가득한 옛이야기
‘한국아동문학상’ 수상작가 소중애의 글과 멋스러운 노성빈의 그림으로 만나볼수있어요.
“사람이 어찌 삼천갑자를 산단 말이냐! 당장 동방삭이를 잡아 와라! “
사람들 수명을 써 놓은 장부를 보던 염라대왕이 깜짝 놀라 소리쳤어.
하지만 저승사자들은 머뭇머뭇 말끝을 흐리는 게 아니겠어?
대체 동방삭이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비룡소 전래동화35 삼청갑자 동방삭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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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할아버지가 늦은 나이에 얻어 귀하게 여기는 아들 동방삭이의 이야기 어느날, 애지중지하는 아들이 일찍 죽는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된 할아머지가 꾀를 내어 저승사자를 설득하는 이야기
늙은스님이 지나가다가 한말을 들을 하인이 주인집 영감에게 전하게되는데 사랑군은 스님이 어떻게 그걸 아는지가 신기한가봐요 그리고 스님과 주인영감의 대화 주인영감의 부탁에 마지못해 방법을 알려준 스님
동방삭이가 태어난지 삼십일 !! 영감은 마을 어귀 성황당으로 갔어요 성황당이 뭔지 궁금했던 사랑군과 조금 더 자세히 성황당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어요.
그리고 옛것과 오늘날의 물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았어요
감발 = 양말 짚신 = 신발
은혜를 갚는다고 소원을 말하라는 저승사자에게 영감은 동방삭이를 데려가지말라고 부탁을해요
밥도 얻어 먹고 감발과 짚신도 얻은 저승사자는 장부를 바꿔적어요
그렇게 동방삭이의 운명이 바뀌게 되었답니다. 단 삼십일 살고 죽을 아들의 운명을 삼천갑자로 바꾼 이야기 삼천갑자는 육십갑자의 삼천 배로 18만년이예요 그러니깐 동방삭이는 18만 살을 살게 된 거예요.
그런데 어느날 염라대왕이 사람들 수명을 써놓은 장부를 보게되고 동박삭이를 잡아오라 명해요
호기심많은 동방삭이를 잡기위해 꾀를 내고 동방삭이를 만나 잡으려 했지만
삼천갑자를 살면서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우주의 이치를 배운 동방삭이를 쉽게 잡을수없었어요 도술을 부려 도망치고 말았거든요 정말 사람이 도술을 부릴수 있는지도 궁금해진 사랑군
그뒤로는 동방삭이를 본사람이 없다고해요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가득한 그림책
저승사자까지 감쪽같이 속이는 꾀와 재치, 동방삭의 모험을 상상하는 즐거움이 가득
오일파스텔, 오일바로 채색한 그림은 인물과 배경에 더욱 무게감을 실어 주어 이색적인 옜이야기에 흠뻑 빠져들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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