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야, 왜 그래?

시리즈 사각사각 그림책 6 | 글, 그림 다나카 기요 | 옮김 엄혜숙
연령 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6월 25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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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국제 원화전 유니세프상 수상 작가 다나카 기요의 그림책이에요

표지에 가득한 토마토의 그림이 인상적인거 같아요

어느 여름 오후 빨갛게 익은 토마토가 떨어졌어요
너무 더운 여름날 토마토도 헤엄치러 가고 싶은데 몸이
무거워서 움직이지를 못하죠
몸이 무거워서 헤엄치러 못간다고 말하기도 좀 그런 토마토

그러다 지나가는 개미들이 듣고 도와주는데 토마토는 과연 시원하게 헤엄을 쳤을까요
..?!

*

이 책은 안에
토마토의 표정을 보는 재미도 그리고 방울토마토의 표정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거 같아요 :)
때로는 글보다 그림이 주는
힘이 있는데 딱 그거에 맞는 토마토의 표정이랄까요 ?!
중간에 아이들과 곤충이름 맞추기도 해보기도 한 책이에요
.

글을 아는 누나가 읽어주고 동생은 듣기만 했어요 . 둘째는 아직 글을 모르니까….

누나가 재미있게 읽어주는데 아무래도 지금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책을 보면서 ” 이 책에서도 엄청 더운가봐 우리도 더운데 똑같다 그치?”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

날씨가 여름인데 딱 여름 계절에 읽어주기 좋은 도서 그래서 더 이입을 해서 보았던거 같아요

 토마토가 눈물을 보이니까 “슬프겠다. 왜 울까 ?” 라고하던 첫째
토마토의 표정 변화를 페이지마다 볼 수 있어서 그 재미도 쏠쏠한거 같아요 보다가 페이지에 곤충이 엄청 나와서 아이들과 아는 곤충 이름 찾기 놀이도 하면서 보았답니다

곤충을 좋아하는 둘째도 이 페이지에서는 활발하게 이야기 하며 보았다는!!! “나 이거 알아~” 하더니 뜬금포 “개구리!”라며 장난을 치기도 하였지만 아이들과 곤충 이름도 맞추고 그 곤충의 특징도 짤막하게나마 이야기 하면서 보았어요 그러고보면 자연관찰이랑 연계해서 독서를 해도 좋았을거 같아요 . 이 날 컨디션이 제로라서 연계독서를 못했지만 말이죠ㅠㅠ

나중에는 시원하게 들어간 토마토를 보며 씨익 웃는 첫째
“시원하겠다 ~ 다행이야 “라며 안심했답니다

그러더니 “우리도 날이 너무 더워서 유치원에서 수영했는데 토마토랑 똑같다”라고 하더라구요

더운 여름 책속에서 이렇게 물을 만나니 덩달아 시원해진 느낌!

 다 읽고 나서는 표지 따라 그리기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최근 그림그리기에 너무 빠져있어서 독후활동으로 자주하는 책 표지 그리기! 아이에게도 토마토 얼굴이 딱 있는 표지가 인상적이었나봐요

제법 진지하게 눈 코 입을 따라그리고 거기에 색칠도 해주었어요 . 비록 이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표지를 잘 관찰해서 입속 컬러도 다르게 칠해주었답니다 ‘-’)/

표지의 글까지 적어주면서 독후활동 마무리 했어요 :)

사실 이책은 다나카
기요가 알려주는 감정 코칭법이라고해요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던 토마토의 속마음을 통해서 아이들의
감정표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
아이도 읽으면서 그냥 물속에 들어가고 싶다 하면 될텐데 왜 그랬을까
? 라고 하면서 생각하다
나중에 다른 곤충들이 도와주는걸 보고서는 꾹 참지말고 말하지~ 하더라구요

사실 우리집 아이도 요즘따라 감정표현에 서툴때가 있는데

토마토를 보면서 조금은 감정표현을 잘 해야하는구나 생각하는 그런 시간이었기를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