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하루를 사는 보통의 우리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케첩맨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6월 5일 | 정가 11,000원
구매하기
케첩맨 (보기) 판매가 9,900 (정가 11,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케첩맨의 그림책표지에서는 케첩맨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 없어요.

어딘가 수줍어 보이는 토마토를 고르고 있는 노란 모자를 쓴 케첩맨이네요.

비룡소에서 새로 나온 그림책 케첩맨을 본 순간 정말 보고 싶다 셍각했어요.

울 아들들이 정말 열광하고 잘 봤던 그림책들을 그리고 쓴 스즈키노리타케의 신작이었거든요.

  원래 영화든 책이든 드라마든 많은 기대를 안고 보면 안되지요. 마음을 비우고 이 그림책을 만나게 된 운명 인연등을 생각하며 그림책을 펼쳐봅니다.  옴마나~!역시 스즈키노리타케였어.감탄사가 딱 나오더라구요. 이 그림책을 울 아들초등학교에서 책읽어주는엄마활동하면서 읽어줬는데요. 여름방학전 마지막금요일날 초등학교4학년교실에서 읽었답니다. 초등1학년8살폴군도 좋아하지만 어째 동생보다 형이 더 홀릭하는 그림책이 되었어요 ㅋㅋㅋ

  옆 단지아파트 사는 고종사촌이랑 동갑인데 아침부터 가서 닌텐도 게임을 할거라고 그러네요.

8살폴군은 초등학교 도서실에서 하는 독서교실에 갔고 11살피터군은 고모집에 갔어요.

게임 하러 갔지만 게임하러 가기전에 그림책 읽고 했으니까요.

어느 정도는 게임도 시켜주고 그러면서 아이들과 여름방학 나고 있어요.

앗 그러고 보니 게임기도 일본거 그림책도 일본그림책이네요 ㅋ

일본은 그림책 시장도 크고 그림책을 소비하는 인구도 많다고 해요.

다른건 안부러운데 일본그림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 그게 제일 부럽네요.

  토메이로박사님 넘 깜찍하세요 ㅎㅎㅎ

토메이로박사님은 케첩맨이 내어주는 케첩을 너무 사랑하는 유일한 손님이었습니다.

감자튀김가게에서 케첩을 주문해 먹는 단골이 되었습니다.

케첩맨의 케첩이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서 말이죠.

케첩맨은  세상에서 누구보나 맛있고 신선한 케첩을 만들어내는 신박한 기술과 재능이 있는데 감자튀김가게 사장님은 자꾸 케첩맨한테 감자를 튀기라고 해요.

케첩맨은 감자튀기는 일이 참 어렵고 힘이 듭니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하니까 감자를 열심히 튀깁니다.

어느 날 케첩맨의 케첩을 먹어본 손님들도 늘 먹던 감자튀김을 주문하지요.

전 이 그림책을 보면서 아~정말이지 먹고 사는 일은 참 고된 거구나!하는 생각 들었어요.

참 고된 일이지만 나만 힘들고 괴롭게 사는 하루가 아니다.

케첩맨의 하루를 보며 그렇게 제 마음을 다독이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가 있다고 해요.

방학인데도 매일 가야하는 학원 매일 열심히 하는데도 좀처럼 못 알아먹겠는 영어 수학 ㅠㅠ

내 아들에게도 스즈키 노리타케의 케첩맨이 위로가 되었을까요?

앞으로도 스즈키 노리타케의 그림책을 기다려볼까 합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고 있지만 이렇게 내 마음 알아주는 그림책이 있어 다행입니다.

 -비룡소연못지기23기로 선발되어 그림책을 읽고 서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