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바닥을 보게 되는 현장, 노예무역 이야기.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7월 30일 | 정가 10,000원
구매하기
나는 바람이다 8. 검은 공주 (보기) 판매가 9,000 (정가 10,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마을을 벗어나 구경을 나왔던 부족장 딸 코코가 스페인 노예사냥꾼에게 잡혀 쿠바 사탕수수 농장으로 팔려가는 게 이 책의 주된 스토리다.

스페인으로 향하는 노예선에서 조선인 작은 대수를 만나 서로 고향으로 돌아갈 희망을 나누지만, 해적의 습격으로 헤어지게 된다.

갖은 어려움 끝에 검은공주 코코는 농장에서 탈출 하지만, 도망친 노예들의 은신처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쫓겨나 다시 노예시장으로 팔려나온다.

그리고 되팔려가는 노예선에서 작은 대수가 찾던 동료 해풍을 만나  9권에서는 해풍과 함께 다른 모험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창작책이 있었나 싶게, 책의 배경도 광활하고 역사적인 근거도 사실적이다. 이문열의 소설을 초등학생용으로 각색하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다.

여하튼, 나도 재밌어서 한숨에 읽어 내려 갔으니 한국사 세계사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아이들이라면 신나서 읽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