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스] 제6회 스토리킹 수상작,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

시리즈 스토리킹 | 이유리 | 그림 김미진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9월 3일 | 정가 10,000원
구매하기
핑스 (보기) 판매가 9,000 (정가 10,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이 책은 제6회 스토리킹 수상작『핑스』이다. 먼저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 작품’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어린이책이니 어린이들의 마음에 들어야하는게 당연한 것일텐데, 왜 지금껏 심사위원은 어른으로만 구성되어 있었을까. 그래서 이 책이 더욱 기대되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는 과연 나의 기대감도 채워줄지 궁금했고, 작가의 상상력과 묘사력이 뛰어나다는데 과연 어느 정도까지일지 알고 싶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유리.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동화를 공부했고, 현재 용인에 살면서 기발하고,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논리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놀라운 SF”라는 평가를 받은『핑스』로 2018년 제6회 스토리킹을 수상했다. 이 책의 차례는 총 8장이다. 1장 ‘수상한 남자’, 2장 ‘외딴 행성에서 살아남기’, 3장 ‘론타하마…… 뭐라고?’, 4장 ‘회색 궁둥이 외계인 자식’, 5장 ‘핑스의 알’, 6장 ‘안개 속으로’, 7장 ‘아기새가 준 선물’, 8장 ‘푸엉 행성에서’로 이어진다. 작가의 말로 마무리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정재이. 우주비행사가 꿈인 열두 살 지구 소년이다.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고 지식이 해박해 우주 관련 과목에서는 늘 만점이다. 식물인간이 된 쌍둥이 동생 민이가 냉동 캡슐에 보관되어 있다. 엄마는 전 재산을 털어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일 우주여행을 계획했고, 그렇게 우주정거장 신시에 도착하며 이 소설은 시작된다. 민이는 3년 전에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었는데, 일 년 전에 민이와 같은 상태의 환자를 고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됐다는 뉴스를 들었다. 암브로시아라고 불리는 그 약은 어떤 병에 걸린 사람도 살려 낼 수 있다는데, 문제는 토성의 위성 중 하나인 이아페투스에 건설된 기지에서만 신약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엄마는 전 재산을 정리해서 이아페투스 기지로 가는 우주선 표를 산 것이다.

 

그냥 그렇게 순조롭게 우주여행을 해서 동생을 살린다는 스토리로 이어진다면 밋밋할 것이다. 예상치 못한 모험이 있고 반전이 있어서 흥미로운 세계로 안내해준다. 우주정거장 신시에 현상수배범인 스헬 일당이 잠입했다는 소식이 들렸고, 설마 하던 일이 일어난다. 그렇게 재이에게 벌어진 일을 지켜보며 스릴 넘치는 우주여행을 함께 할 수 있다. 상상속 세계는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핑스는 우주에서 가장 고귀한 생명체야. 지구에서는 공작새라고 부르는 생명체와 비슷하게 생겼어. 이곳은 핑스의 행성이거든. (63쪽)

핑스라는 생명체에 얽힌 이야기와 과연 재이의 선택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계속 읽어나간다. 그림을 맡은 사람도 핑스를 잘 표현해서 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좀더 멋진 상상의 세계 속으로 안내해주었다.

시공을 뛰어넘는 우주선에 탑승해 단숨에 낯선 외계의 행성으로 날아오른다!

신비롭고 아름다우면서도 이야기의 논리적 구조가 흔들리지 않는,

지금까지 나온 국내 SF 동화 중 가장 새로운 작품이다!

_심사평 중에서, 김지은(어린이,청소년문학 평론가), 이현(어린이문학 작가)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다. 마지막까지도 재이와 함께 ‘헉’ 소리를 내는 반전이 있으니 아이들이 흥미롭게 책을 읽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