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즐겨읽지 않은 책이 자연관찰책이였어요.
전집으로 사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두었는데..
끝까지 안봐서.. 다른 사람안테 넘겼지요.
올해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지구에 사는 다양한 생물에 대해
배우고.. 동물의 생활, 생활 환경에 따른 특징에 대해 수업을 듣더니~
질문하는것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릴리를 위해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해줄수 있는
DK 백과사전 비룡소 ’ 자연사 박물관’ 만나보았어요!
다양한 특수촬영 사진과 직접 가까이서 본 것 같은..
생생하고 풍성한 사진으로 아이들 뿐만아니라~
우리 부부의 시선까지 사로잡더라구요.
매력적인 자연관찰 백과사전으로 온가족 재밌게 보고 있답니다!
<비룡소> 자연사 박물관
생생한 확대 사진으로 관찰하고 탐구하는 생명의 비밀!
지구 생물은 어떻게 살아 움직일까요?
자연을 한 권에 담아낸 생태 도감으로 직접 눈으로 확인해요!
차례
생명의 기초, 미생물과 균류, 식물, 무척추동물,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서식지, 낱말풀이, 찾아보기
생명이란 무엇일까
생명은 37억여 년 전에 시작되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최초의
단순한 생물은 미생물, 균류, 식물에서 어류, 양서류, 포유류 등에 이르는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생명체로 진화 되었다고 해요.
언뜻 보기에 바퀴벌레 같아서 바퀴벌레 징그럽다고 했더니..
아이들이 동시에 “아니예요~ 노린재예요!” ㅋㅋ
어린 허리노린재를 보면서 놀라는 아이들.. 징그럽다면서
어린 허리노린재가 성체가 되러면 허물을 5번 벗어야한다는
사실도 꼼꼼히 읽고 알려주더라구요.
진화는 어떻게 일어날까
수백만 년 전에 살았던 동식물은 지금 살고 있는 동식물과 달라요.
시간이 흐르면서 자기 환경에 적응하면서 변하는 과정..
즉 진화를 했기 때문이죠~
초기 모에리테리움만 보고는 지금 우리가 아는 코끼리로 진화했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더라구요. 그만큼 많이 다르더라구요.
자연사 박물관 책은 이렇게 흔히 접할수 있는 사진이 아닌..
처음 접하는 귀한 사진이 많아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더라구요.
얼마전 지렁이에 대한 책을 빌려왔는데..
책 한권이 지렁이에 대한 이야기로 쓰여진 책인데도..
자연사 박물관책 한장에 담겨진 지렁이에 대한 사진과
이야기보다도 부족한 내용이 많더라구요.
생생한 지렁이 사진과 함께 지렁이 몸에 있는 돌기인
강모도 실사로 볼수 있어 굉장히 좋았어요.
요즘 자연관찰책에 급 관심보이는 수지양도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카멜레온이 나오니 릴리양 본인이 입고 있는 옷을 갖다대며 비슷하다고~
카멜레온의 피부 바로 밑에 노란 색소를 지닌 세포가 있어
피부층들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느냐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고 해요.
카멜레온은 색깔을 바꾸어 자신의 기분을 드러내지만~
릴리는 표정으로 자신의 기분을 드러낸다며..
요상한 표정을 지으며~ 이것은 간식을 달라는 뜻이래요 ㅎㅎ
앞으로 ‘릴리레온’ 이라고 불러야 겠어요 ㅋㅋ
포유동물은 어떻게 새끼를 먹일까
태반이 있는 포유류와 새끼가 아닌 알을 낳는 포유류,
임신 기간이 짧고 자라다 만 작은 새끼를 낳는 유대류가 있다는 정도만
읽어 보고 그림을 주로 보는 아이들은.. 그렇게 큰 캥거루 아기가 이렇게
작게 태어난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캥거루 실물 봤던 아이들은 보고 또 보면서 신기하고 놀랍다고 하길래..
태교일기책에 있는 초음파 사진을 가져와서 너희도
점이였다가 이렇게 1센티.. 7센티.. 이렇게 산부인과 갈때마다
조금씩 자란거라고 얘기해주니 그때서야..
아~ 맞다 하면서 공감하더라구요 ㅎㅎ
악어 사진 보면서 허세 부리는 자매님들 ㅋㅋ
악어만나면 입에 먹이 넣어줄까? 아님 이렇게 쓰다듬어 줄까?
내손 물어봐 악어야~ 하면서 장난치는 수지양.. ;;
악어가 사냥하는 과정은 인포그래픽 이미지로 보여주어
잔인한 장면을 보지 않고도 이해할수 있어 좋더라구요.
이렇게 무서운 파충류는 직접 돈내고 보러 가도..
아이들이 놀라서 가까이 보기 힘든데.. 자연사 박물관 책을 통해
바로 코앞에서 보는 듯한 느낌으로 생생한 사진으로 볼수 있어 좋답니다!
특히나 클로즈업한 사진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도 현미경으로
확대한 선명한 사진으로 보여주어 더욱 만족스러운 책이랍니다.
영국의 DK 출판사에서 아이들을 위해 기획한 자연도감책으로
지구 생태계를 이루는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어 좋았어요.
부록으로 낱말풀이와 찾아보기가 있어요.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어려운 용어를 풀어서 따로 설명해 놓아서
모르는 낱말이 나오면 부록에서 찾아보고 바로 확인할수 있어 좋더라구요.
또 찾아보기를 통해 궁금한 내용을 쉽게 찾아서 볼수 있어요.
무더위도 꺾이고 나들이 하기 딱 좋은 선선한 날씨에~
아이들과 동물원, 식물원, 생태박물관 나들이 하기전, 나들이 후에
온가족 함께 보면 더욱 좋을듯 해요!
집에서 즐기는 생생한 ‘자연사 박물관’ 소장용으로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