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그리기 좋아하나요?
저희아들은 소근육 발달이 조금 느린 편이라 그리는걸 어려워해요.
이제 동그라미, 세모, 네모 그리기, 선긋기는 다 하는데
그걸 이용해서 무언가를 그려야 하는데에 부담을 느끼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너무도 좋은 책!
<하루에 한 장 상상력 Up!그리기>.
그리는 틀을 잡아주면서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들이 아주 흥미롭게 하고 있어요.^^
하루에 한 장 상상력 Up! 그리기
어스본 코리아
표지부터 상상력을 마구 부추기는 아이들 그리기 책!
꽤 두툼하죠?
하루에 한장이라는 제목대로 일년동안 하루에 한장씩 그릴 수 있는 양이예요.^^
표지를 넘기면 다시한번 보이는 제목.
안쪽에 책이 하나 더 있는 느낌이예요.^^
책에는 오른쪽 윗부분에 번호가 적혀있어요.
1번부터 366번까지. 중간중간 보너스 페이지까지 있어서 넉넉해요~
하루에 한 페이지씩 하면 꽤 오래 할 수 있겠죠?
어떤 내용이 들어있나 살펴볼까요?
상상해서 자유롭게 그리기부터
도형을 고양이로 그려보기와 양말 꾸미기,
사람 머리 그리기와 눈,코,입 그리기도 있고요,
보기를 보고 그대로 따라서 선을 그어 해파리와 홍학 완성하기,
그림을 보고 똑같이 그리기도 있어요.
이건 그리면서 자연스레 좌우 대칭에 대해 배울 수 있겠어요.^^
그림만 그릴 뿐 아니라 확장지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 페이지도 있어요.
위와 같은 경우는 별자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고,
마트료시카가 무엇인지, 어느나라 제품인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어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그리게 나와있죠?
막연히 흰 종이 위에 아무거나 그리는게 아닌 가이드라인이 다 잡혀 있어서
저희아들처럼 그릴 줄 모르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그릴 수 있어요.^^
각각의 페이지는 이렇게 한장씩 뜯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살짝 힘을 주어 당기니 부드럽게 잘 뜯어지네요.^^
제일 처음 아들이 선택한 페이지는 해파리 그리기.
물결무늬 선만 따라서 그려주면 되니 쉽게 슥슥 그리더라고요.^^
이번엔 동그라미를 연결하는 줄을 그어 거대한 분자 그리기.
그리기 전에 분자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겠죠?
간단히 설명을 해 준 후 마음대로 그리게 했어요.
거침없이 슥슥~
피카소 같은 작품 나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ㅎㅎ
혼자 있는 물고기가 심심하지 않게 어항속도 꾸며줘요.
물풀도 그리고 물고기도 그리고, 아까 그렸던걸 보더니 해파리도 그렸어요.^^
초코와 딸기 아이스크림도 그리고 이번엔 색칠까지 하겠대요~^^
짜잔~ 아들이 그린 그림들이예요.
알록달록한 기본 그림 위에 그리니 멋진 작품이 탄생했네요.^^
그리기에 있어서 자신감을 높이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듯 하죠?^^
미완성의 작품을 완성시켜 나만의 작품으로 만드는
<하루에 한 장 상상력 Up!그리기>.
그릴 줄 모르거나 그리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가이드라인이 잡혀있으니 부담이 없고,
그리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칠 수 있는 멋진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