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육아서를 시간날 때마다 보고 있는데, 어떤 책에서 본 내용중에 어렸을 때일수록 도감을 많이 보여주는게 좋다고 해요.
독서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많이 들었지만 도감이 좋다는 이야기는 조금 생소했는데요.
생생한 실사와 설명이 같이 있는 도감이라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충족시켜주기에 더 좋을 것 같아요.
유명 출판사 DK에서 나온 ‘자연사박물관’은 그런 점에서 정말 훌륭한 도감이랍니다^^
생명의 기초부터 미생물, 식물, 종별 동물들까지…
분야별로 나뉘어진 다양한 내용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 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굉장히 체계적으로 분야를 나누어 놓았고 그래서 아이들이 궁금한 부분을 찾기도 편하다는 점이에요.
자, 내용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섬세한 실사!!
도감이나 자연관찰책 중에서 실사가 아닌 그림이 그려져 있는 책들이 있는데 전 실사가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사가 굉장히 섬세해요.
털이나 수염 하나하나까지 실제로 보는 것처럼 정교하고 컬러도 넘 리얼해요.
애벌레의 고치의 솜털과 애벌레 더듬이나 다리털이 실제로 보는 것보다 더 섬세하네요.
탈바꿈 과정은 과학교과서나 과학동화에서 많이 보던 거지만
실제로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또 느낌이 확 다르더라구요.
조류를 정의하는 것은 ‘날개’가 아니라 ‘깃털’이라고 하네요.
비행, 단열, 위장, 과시행동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깃털’.
메인 사진인 북부홍관조가 굉장히 강렬하죠?
새의 호흡의 원리는 무엇이며, 새의 각 부분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등을 이 사진 하나로 알아볼 수 있어요.
이 책 하나면 동식물 도감 걱정은 끝!!
초등학생이 있는 집에 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