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야 하나요? 네살아이 궁금증을 즐겁게 해결.

연령 3세 이상 | 출판사 어스본 코리아 | 출간일 2018년 10월 11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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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orne 왜 자야 하나요?

이번에 우리집에 온 우리 아이 신간도서. 우리 아이가 늦은 12월생 4살 아이인 점을 감안하고 읽혔을때 느낀바로는 만 2세에서 만 4세까지 읽히기엔 더 없이 좋아보였다.
*만4세 아이에겐 글밥이 적고 단순해보이나 이것저것 흥미나 호기심이 가득할 시기라 무리가 없어보임. 만3세 전후의 아이들에게는 딱 적정시기일 듯하다. 주관적 견해다.

책을 앞 뒤로 살펴보면 보드북재질의 플랩북인데 주제는 잠(수면)에 관한 것. 현재 내 아들 이누는 흥미를 느끼는 소재, 환경, 사건들이 주변에 다수 일어나기에 질문이 끝이 없는데 이런 연령발달을 고려했을 때 효과적인 주제의 책이 아닐 수 없다. 27개의 플랩을 스스로 들추어보며 궁금증을 채워줄 시간이다.
이쁜 그림, 흥미로운 발음(의태어, 의성어), 점차 동화적 스토리의 이해를 넘어가 이젠 인지나 상식, 호기심을 채워줄 단계에 조금씩 들어섰구나하고 얼마전부터 나 역시 인지가 되던 차.
내 아이와 같은 시기라면 반복적인 음률이 재밌는 책, 개념책, 숫자수리책, 창작동화, 인성, 호기심을 채워줄 아이용 과학자연책은 조금씩이라도 책장에 채워줄 시기.

눈을 감고 잠을 잔다. 잠이 뭐예요? 잠은 눈을 감고 쉬는 거야.

왜 자야 해요? 그건 자는 동안 몸도 마음도 쉬면서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서야.
깜깜한 밤에 자는 사람도 있고 소방대원, 의사, 배달부 같이 낮에 자야하는 사람들도 있어. 그들은 때론 밤에 일을 하고 환자들을 돌보고 불을 끄기도 해. 그래서 낮에 자기도 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페이지.

가끔 낮잠 혹은 밤잠 자기 싫어 투정과 질문이 쏟아지는 아들에게 가장 심플하고 정확한 답변을 해줄 수 있는 페이지다.
잠자는 동안, 뇌는 오늘 있었던 일들을 나누어. 지루한 기억들은 버려 버리고, 행복한 기억들을 보관해.
몸은 아픈 곳을 회복하고 자라나. 아픈 곳이 나아지고 키도 큰 것 같지.

기분 나쁘고 무서운 꿈은 ‘악몽’이라고 해.
걱정하지마. 아무일도 없어. 다 괜찮단다.

사람만이 아닌 동물들은 어떻게 자는지도 간단하게 알려줌.

귀찮아도 정성껏 대답해주어야 하는 시기. 4살 아이의 궁금증은 보모에겐 때론 귀찮음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 이 세상을 조금씩 느끼고 자신의 신체, 몸 마디 하나하나가 다 궁금해지는 아이에게는 엄청난 즐거움이고 놀이일지도 모르겠다. 그게 귀찮다고 아이를 자꾸 밀어내면 안되겠구나 싶어지는 요즘 내 맘.
책을 잘 읽는 아이로 만들고 싶어 책육아에 신경을 늘 쓰고 있는 편인데 확실히 지금 시기는 다르더라. 아이가 읽어달라며 직접 골라오는 책의 분야가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