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토끼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11월 5일 |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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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토끼

 

2018 뉴욕 타임스 &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미국 내 판매량 100만부 돌파!

! <사랑에 빠진 토끼>가 가지고 있는 기록이에요

이 토끼가 대체 어떤 토끼이길래, 누구와 사랑에 빠졌길래, 이런 기록을 가지고 있나 궁금했죠

표지의 ‘말런 분도’라는 이름이 이상하게 낯설지는 않았어요
<사랑에 빠진 토끼>의 주인공 말런 분도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애완 토끼에요

 

 

말런 분도는 사랑에 빠집니다 바로 이 그림 속 토끼, 웨슬리와요

전 사실 글을 읽기 전 그림만 보고 사랑에 빠진 대상이 개인 줄 알았어요 ^^;

뭔가 평범한 사랑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나봐요

제가 “어머! 개랑 사랑에 빠졌나봐”하니까 토리가 “엄마 여기 토끼라고 나오잖아”라고 해서

토끼임을 알았다는요

둘이 함께 하는 시간은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둘은 결혼해서 영원히 함께 하기로 약속했지요 친구들도 축하해주었어요

하지만…

 

 

두목인 구린내 킁킁은 “너희는 결혼할 수 없다!”고 말했어요

이유는…

두 토끼가 다 수컷 토끼였기 때문이었죠

둘은 결국 그대로 끝난걸까요?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사랑에 빠진 토끼>를 읽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이 책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미국 부통령의 토끼 말런 분도의 하루>를 패러디한 그림책이라고 해요

말런 분도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반려 동물 중 하나라고 하네요

펜스 부통령은 보수 성향의 인물이래요

성소수자의 권리도 인정하지 않았구요

저는 솔직히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소수자의 인권도 존중 받아야하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다수의 사람들과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의 생각이나 의견 등을 무시해도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제가 말하는 소수자는 성소수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사람은 누구나 같을 수는 없지요

외모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세상이다보니 소수자는 어느 사회에나 존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나라는 미국과는 정서가 다르고 <사랑에 빠진 토끼>가 미국 부통령을 풍자한 책이라서

이 책이 어떤 반응을 얻을 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사고가 우리 사회에도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이 책을 성소수자들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책으로 보기보다는

소수자의 인권 존중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