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 빌리 쿵이 코로 지은 궁전
재미있게 읽은 마녀 위니의 그 작가님. 코키 폴 작가님.
그분의 신작 “뚝딱! 빌리 쿵이 코로 지은 궁전” 이랍니다.
책 속 주인공 빌리~ 코끼리지요..
매일매일 부딪히고 다니는 빌리.
아프지 않은가 모르겠어요. ^^
벽돌이 하나하나씩 쌓여지는 느낌의 독특한 제본.
한장 한장 넘기는데.
벽돌 뒷장에는 또 이렇게 글씨가~
ㅎㅎㅎ 요런 재미가 이 책 속에 숨어져 있더라구요.
책 읽는것보다 이 벽돌 넘기는 재미에 빠진 막둥이네요.
자기도 빌리처럼 후~ 하겠다며. 쿵 하겠다며~
“역시 난 참 똘똘한 코끼리야… 내 코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궁전을 지었잖아.”
이렇게 생각했던 빌리..
근데 어떡해요. 코가 간질간질.
그렇게 멋지게 빌리가 지은 궁전이. 와르를~
빌리의 에에에취 한방에 무너졌답니다.
이 책을 보다보면, 어린이집이나 집에서 활용하는 벽돌 모양의 상자 블럭이 생각납니다.
탄탄한 종이로 되어있어서 위험하지 않은 벽돌모양.
하나하나 쌓아보고, 툭 ㅎ 밀어도 보고요.
책을 읽으며 빌리처럼 해 볼 수 있을꺼 같아요.
차곡차곡, 쿵, 간질간질, 와르르~ 어떨때 이런 표현이 나올지~ 찬찬히 듣다보면 아이들도 알겠죠.
따라하기 쉬운 말들로 어휘력 확장 시키고 있습니다.
예서는 동물들 나오는 책을 좋아해요.. 아주 많이요~
요즘은 요 빌리 코끼리랑, 곰이 나오는 책에 빠져서. 자기전에 매일 읽고 있습니다.
매일 읽다보니, 외우게 되네요 ㅎㅎ 다음에 어떤게 나올지~ 먼저 말하고 있고요.
유아친구들에게 맞게끔 놀면서 즐기는 책놀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꺼 같아요.
연달에 있는 코끼리를 보며 예서는 어 코가 없다며, 어 다리가 없다며…
이 코끼리는 왜 그러지? 다양한 물을음 하더라구요.
이 코끼리가 빌리라며. ^^
쉽고 재미난 문장으로 아이들이 따라 말하기에도 쉬운거 같아요.
그림또한 ㅎㅎ 재미남이 가득.~ 유아친구들이 보기에도 귀엽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