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33편!

시리즈 구스범스 33 | R.L. 스타인 | 그림 신은정 | 옮김 신인수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8년 11월 7일 | 정가 10,000원

#구스범스 시리즈 33번째 소설이 출간되었어요! 33번째의 제목은 #목각인형의신부 작가 R.L.스타인의 구스범스 시리즈는 1992년부터 시작되었답니다. 이후 32개국에 소개되었고, 100권이 넘게 출간되며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이라는 군요. 30년이상 사랑받는 책이라면, 해리포터에 버금가는 판매량이라면 분명 믿고 볼 만한 재미가 가득한 책인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가 공포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이 시리즈는 영화 개봉을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영화는 시각적 효과의 볼거리 때문에 봤지만, 책으로 읽기에는 ㅎㅎㅎㅎ 암튼, 그런 저에게 33편이 왔으니..읽어야죠! ㅎㅎ 시리즈이긴 하지만, 각 편이 따로따로 읽어도 되는 책이에요. 아마 처음부터 읽었다면 연관성이 있을수도 있었겠지만…!
질리언에게는 어맨다와 케이티 6살 쌍둥이 동생이 있고, 아빠가 쌍둥이에게 선물한, 쌍둥이만큼 커다란 메리엘런 인형이 있습니다. 인형이 온 날부터, 두 동생은 말끝마나 메리엘런이 그랬다. 메리엘런이 좋아한다 는 등등 인형이야기만 합니다. 어느날 동네 친구 해리슨과 동생들을 데리고 복화술 인형극을 보러가고, 무대에 있던 인형 슬래피가 영문을 모른채 질리언의 방에 와 있게 됩니다. 그후, 질리언 주변에는 이상한 일이 생기고 동생들과 참을수 없을만큼 싸우게 되었을때, 이 모든 일은 메리엘런과 슬래피의 짓임이 들어납니다. 인형이 살아있다니!!!
어린이용 공포소설임에도 내용뿐만 아니라, 그림조차 오싹해서 그림이 나오면 접으면서 읽었어요 ^^”"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에 아이들은 더 흥미를 느끼는데, 두껍지 않고 쉽게 술술 읽히는 문장과 적당한 분량의 이야기, 한권으로 끝나는 마무리에 다음 권을 맛보기로 편집해서 한번 읽은 아이들, 오싹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인소설의 은근슬쩍 포장된 공포가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돌아가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날라오는 공포라서 저에게는 더 오싹 했습니다.

영화 시리즈로도 계속 개봉할 듯 한데, 영화로 만들어진 시리즈를 먼저 읽고 나의 상상력이 화면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비교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