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특별수사대] 조선특별수사대 1: 비밀의 책 목민심서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54 | 김해등 | 그림 이지은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11월 28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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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동화책이다. 세상을 읽고 생각하는 힘, 초등 논술의 밑거름 일공일삼 시리즈 중 54권이다. 일공일삼은 초등학교 3, 4, 5, 6학년을 위한 창작 읽기책 시리즈로 논술의 기본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 줄 수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초등학생이라면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대해서는 이름만 간단히 들어볼 법한 시기이지만, 여기 목민심서를 소재로 상상력을 펼쳐낸 이야기가 있다. 바로 이 책『조선특별수사대』1권, 비밀의 책 목민심서이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무기로 조선의 수상한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대가 나타났다!

상상력으로 역사에 새로운 무늬를 직조하는 김해등의 역사동화, 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의 저자는 김해등. 동화작가이다. 지은 책 중『전교 네 명 머시기가 간다』는 초등 4학년 2학기 국어활동 교과서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림은 한국과 영국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공부한 이지은이 그렸다. 글자 문답, 통인, 포청놀이 패, 여각 주인 홍민달, 화살 편지, 값비싼 닭, 책 도둑, 천군만마, 만덕 노래, 가짜 돈, 호환, 바람이 되어 등 12장에 걸쳐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먼저 등장인물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엄 사또, 무진, 오복이, 만덕, 배 좌수, 연이, 임금님, 경산 사또, 홍민달, 공방 등의 등장 인물에 대해 간단한 정보를 파악하고 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한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과거의 역사가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것을 본다. 이 책은 목민심서를 21세기에 되살려온 듯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장점이다. 초반에 살짝 읽고 넘어간 인물들이 이야깃속에 등장하면 다시 앞부분에 가서 그들의 특성을 점검하고 넘어간다.

 

『조선특별수사대』탄생을 위해 수년간 서울에서 청도와 밀양으로, 남양주로, 해미읍성으로 또 강진으로 뛰어다녔습니다. 며칠 전에도 다산초당에 올랐었고요. 200년 전 바로 이 다산초당에서 아주 특별한 책『목민심서』가 만들어집니다. 주인공 엄 사또가 사건 해결을 위해 청도로 떠나면서 품에 숨겨 간 비밀의 책 말입니다.『조선특별수사대』를 읽고 나면 어렴풋이 “나, 목민심서가 이런 책이었구나!”라는 감탄사가 터져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생동하게 다가온다.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맛깔나는 그림이 더해 ‘앗, 기대한 것보다 더 재미있네’라는 생각이 들면서 바로 몰입하게 된다. 조선특별수사대는 1,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함께 준비해 바로 다음편까지 읽어나가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조선특별수사대가 암행어사의 살인 사건을 쫓으면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계속 읽어나가게 될 것이다. 초등학생들의 읽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에 손색이 없는 이야기책이며, 어른들이 먼저 읽어봐도 아이에게 권해주고 싶은 이야기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