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어스본코리아가 많다. 이것말고 더 있는 거 같은데, 일단 보이는 것만 꺼내봤다. 가장 왼쪽이 꼬꼬마호기심퐁퐁시리즈 가장 가운데 두줄은 그냥 호기심퐁퐁시리즈, 그 옆은 요리조리열어보는 영재시리즈, 가장 끝의 한권은 오케스트라 북.
이 중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저 오케스트라북이고.. (이 책 진짜 다양하게 나오면 소원이 없겠다. 비싸도 살 생각있음)
플랩북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우리몸”. 저걸 어찌나 펼쳐보는지 의학박사님같다는 느낌도 든다. “내 뼈가 더 많고, 엄마는 더 작아” “이제 이거 먹으면 장을 지나서 똥이돼”
모든 집의 아이가 이 책을 보면 이렇게 된다. 그만큼 어스본코리아의 호기심퐁퐁시리즈는 아이에게 다양한 지식을 주고, 학습효과가 뛰어나다.
꼬꼬마는 두돌이후부터 자연스레 보여주고, 호기심퐁퐁은 30개월즈음부터 보여주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유용히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영재시리즈는 고학년까지도!!
지금 소개할 책은 “왜 손을 씻을까요”
이 책에는 매우 다양한 상황들을 이야기한다. 손을 왜 씻어야 되는지, 병균은 어디서 묻어올 수 있는지, 그 병균을 물리치는 방법이 무엇인지.
플랩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은 더욱 흥미를 가진다.
우리집 아빠곰을 포함하여, 주변에서 플랩북을 어떻게 읽어줘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너무 다~ 주려고 하시마시라! 이게 나의 정답이다. 가령 아이가 4개중에 1개만 열면, 그 1개만을 재미있게, 읽어주면 된다.
사진상 열여있는 플랩으로 이야기하자면 약을 먹으면 약이 바이러스를 물리친다. 이런 내용인데 우리아이가 이제 31개월이라서 정확히 이해못하기에 나는 “감기약을 먹었지! 감기균아 덤벼~” 하며 역할극을 하듯 세균과 싸우는 척을 한다.
그러면 재밌으니 또 다른 플랩을 열고 나는 또 아이의 시각에서 읽어준다.
사실 플랩북이야말로, 바깥과 안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엄마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고 재미있게 읽어줄 수 있는 것 같다.
우리집처럼 손을 원래도 잘 씻는 애들은 너무 자주 손을 씻으려하는 단점(?) 이 있으나 손을 씻기 싫어하는 애들에게는 아주 효과만점일 것이다.
단, 세균이 너무 귀엽게 생김!!!!
책의 단점 : 세균이 너무 귀엽게 생겨서 아이가 자꾸 햇님이라고 한다. 책의 장점 : 주제가 명확하고, 아이에게 흥미를 준다. 플랩의 겉과 속 일러스트가 다 예쁘고, 정보가 좋다. 책의 활용 : 아이들과 세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세균을 물리칠 방법들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집에서는 아이 손과 엄마손에 세균을 그려놓고, 손을 씻어보았다. 평소 잘 씻는 부위는 빨리 씻기지만, 간과하는 부분에는 역시 세균그림이 남아있어서 그 부분을 지우기위해 노력해야했다. 아이들과 손씻는 법까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