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H 지독한 학교 행성 생활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8년 11월 29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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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  수상작

소녀 H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 발랄 사차원  소녀 H

이 소녀의 이름은 ‘심해’ 였으나 엄마의 재혼으로 한씨 성을 가지며

‘한심해’ 가 되어버렸어요.

한심해는 자신의 이름을 H 라고 불러 달라고 하지만 아무도 응하지 않네요.

심해는 학교 책상에 지우개를 본드로 붙여 놓고 실내화 두 짝을 끈으로 연결하기도

하며 엉뚱한 행동을 곧잘 하곤하는데요.

저희 아이 또한 같은 4학년이지만 소녀 H 는 상상력도 풍부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많은 소녀 같아요.

 

누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월요일 아침 교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초등학생에게 월급을 지급하라!’ 며 크게 소리를 지르는 소녀 H

이런 한심해의 행동을 이해할수 없는 어른들은 그 때마다 한숨을 쉬어요.

그러면 한심해는 까만 비닐봉지와 잠자리채를 들고 어른들의 한숨을 채집한답니다.

어느날 우연히 비닐봉지안의 한숨이 꽃송이로 변한것을 보며 어른들의 한숨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도 비닐봉지 안의 꽃송이를 봐주지 않아요…

 

어느날 한심해의 눈에 띤 낡은 현수의 운동화.

마치 현수 자신을 대신하는 듯한 모습의 운동화를 보며 한심해는 자신의 꽃송이를 나누어 주어요.

한심해의 꽃송이는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꽃송이인것 같아요.

그동안 모아두었던 비닐봉지들을 지독한 학교 행성 곳곳에 숨겨놓고 꽃송이를 발견하는 누군가가 힘을 얻고

위로를 받길 원했던 H. 하지만 아무도 꽃송이를 발견하지 못해요.

 

한심해는 현수가 6학년 용과 그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용이의 한숨만을 채집하고 말았어요.

용이의 한숨이 꽃송이로 변하지 않자 폭력을 해결하면 꽃송이가 될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한심해는 어른들에게 학교 폭력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제대로 들어주는 어른은 어디에도 없었지요.

 

어른들의 방관에 화가 난 한심해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유쾌하게 문제를 해결합니다.

무거울수 있는 학교 폭력이라는 주제를 엉뚱 발랄 4차원 소녀 H 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냈는데요.

우리 초등학생들이 읽어보며 학교 폭력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 볼수 있겠어요

한심해의 H 는 Hope 희망이라는 말에 공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