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엄사또, 무진, 오복이, 만덕 등
1편의 중심인물들이 먼저 등장합니다.
추리 소설인만큼 반전을 기대하게 만드는데요,
얼굴 모습만으로 섣불리 판단할순 없겠죠!
임금님의 비밀 임무를 받아 지방으로 파견된 엄사또,
탐관오리인 척 마을의 동태를 살피는데
탐관오리가 아니니 탐관오리인척 하는 것도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아인, 책을 펼치자마자 어려운 말들이 나온다며
이걸 읽을까 말까 고민하더군요-.,-
나중엔 무지 재밌다면서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어려운 말이 나오면 설명 부분을 읽고 넘어가면 되지
그게 고민거리가 될까? 싶은데…참말로…
어이 상실!!
쉽게 포기하는 말부터 꺼내는데 속이 부글부글 합니다욧ㅠㅠ
엄마인 저도 잘 모르는 단어들이 있었으니 어려울 만도 하지.
근데 단어 설명이 있으니 이해하기 쉽다.
어쨌든 엄사또, 아니 엄교리는 지방으로 내려가기 직전 목민심서를 만나게 된다.
사또의 몸가짐부터 관아의 일을 지혜롭게 처리하는 방법 등
고을 수령의 행동이나 업무지침서를 보고 청도 사또로 부임한 엄교리,
어찌 어진 수령이 되지 않겠는가?
살인사건의 열쇠를 지녔을거라 생각했던 인물이 살해되고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드는데…
눈에 들어나지 않는 세력들과의 싸움,
그 싸움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엄사또,
과연 정의가 이길 것인지는 조선특별수사대 2편까지 봐야 풀릴 듯 하다.
하나씩 하나씩늘어가는 궁금증들,
백성들 사이에서는 별문양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돌고
엄사또의 호위 무사는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하….
숨 막히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된거냐고오!!!!
궁금해서 2권을 안 읽을 수 없는 ㅠ
조선특별수사대에는 조선후기의 사회상이 잘 반영되어 있다.
목민심서의 내용과 세도정치나 세금제도,탐관오리의 실정까지
딱딱한 역사정보가 이야기 책에 슬그머니 녹아있으니
역사에 쉽게 접근하는 계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