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단짠 구스구스 – 구스범스 34 머리 없는 유령

시리즈 구스범스 34 | R.L. 스타인 | 그림 더미 | 옮김 김선희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9년 1월 28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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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샘플북으로 처음 만난 구스범스가 벌써 34권이 나왔다. 찾아보며 읽는 책은 아니지만 눈에 띄면 읽게 된다. 깜짝 놀래키는 게 싫어서 영화는 안 보는데 이상하게 책은 끌린다. 이번 ‘구스범스 34 머리 없는 유령’도 흠칫 놀라며 꺅꺅 거리며 읽었다. 읽을 수록 매력이 이는 책이다. 아동용이라 공포감이 적당하고 잠을 못잘 정도는 아니다. 처음 구스범스를 만났을 때는 밤에 절대 읽지 못했는데 이젠 밤에 읽고도 잘 잔다. 구스범스와 함께 용기도 생겨서 조금이나마 강해졌나보다.

 

작년 핼로윈데이에 ‘죽음의 신’으로 분장한 두에인은 양상추 분장을 한 스테퍼니보다 자신이 낫다며 이번에도 ‘죽음의 신’ 분장을 하고 스페터니를 기다리다 하마터면 거대한 털복숭이 괴물에게 머리를 물어뜯길뻔 했다. 스테퍼니는 괴물 소리를 내며 아이들의 사탕을 몽땅 뺏고 신이 난다. 아이들을 겁주는게  재미가 붙은 스테퍼니와 두에인은 이제 매일 밤마다 몰래 나와서 아이들 창문을 몰래 넘겨다보거나 고무 손을 창턱에 놓아두거나 우편함에 오싹한 물건을 숨겨두거나 소름 돋는 소리를 내며 유령놀이늘 즐긴다. 그리고 밤마다 공포의 쌍둥이 남매가 동네를 다닌다는 소문이 난다.

 

그들은 동네 어디든 쏘다녔는데 돌로 지은 낡은 집 ‘힐 하우스’에만 안 간다. 바로 유령의 집!!

동네의 유일한 관광지인 ‘힐 하우스’ 섬뜩한 검은색 옷을 입은 가이드가 매시간 관람객들을 안내해주는 유령의 집. 두에인과 스테퍼니는 힐 하우스 단체 관람을 좋아해서 가이드인 오토 아저씨와 에드나 아주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도 그들의 몸짓도 다 외웠다.

 

진짜로 힐 하우스에는 유령이 있다고 한다.

200여년 전, 젊은 선장이 새 신부를 위해 3층 건물에, 30개가 넘는 방이 있는 대저택을 지었고, 완성된 날 선장이 바다로 나갔고, 젊은 아내는 혼자 이사를 했는데 선장은 바다에서 실종되고, 애너벨을 달아났다. 그가 실종되고 1년 후 아내 ‘애너벨’을 찾기 위해서인지 선장 유령이 나타났다. 저택은 주인이 계속 바뀌었지만 선장의 외침은 들리지만 유령을 직접 본 사람은 없다.

100여년 전, 고약하고 못된 아이 앤드루는 하인들에게 못되게 굴지만 부모들도 어찌지 못한다. 어느 날 한 번도 들어가 본 적 없는 방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늙어서 끔찍하게 변한 선장 유령을 만난다. 그리고 선장 얼굴을 봤다는 이유로 앤드루의 머리를 떼어 대저녁 깊은 곳 어딘가에 숨겼다.

이제 늙은 유령은 사라졌지만 머리를 찾는 앤드루의 유령이 머리를 찾기 위해 밤바다 복도와 방을 돌아다닌다.

 

아이들을 놀래주는게 지루해진 스테퍼니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힐 하우스 단체 관람 때 몰래 빠져나와 힐 하우스를 둘러보자고 제안한다.

밤 10시 30분. 아이들은 마지막 관람 시간에 입장한다.

오토 아저씨는 선장과 애너벨의 이야기, 머리 없는 남자아이의 유령 이야기를 하며 복도를 안내한다. 앤드류의 죽음, 그 후의 여동생 해나와 앤드류 엄마의 이야기. 그때 단체 관람객들과 떨어져서 두에인과 스테퍼니를 유심히 지켜보는 낯선 남자아이를 보게 되지만, 몰래 일행과 떨어진다.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초록색 방을 지나 앤드류의 방에 들어가 머리를 찾고, 방문객출입금지인 3층까지 올라가 방마다 돌아다니며 모험을 하는데 여러가지 엄청난 위험을 겪고 결국 오토 아저씨가 올라와 아이들을 나무란다. 무사히 밖으로 나왔는데 세스라고 자신을 소개한 낯선 아이가 자신이 봤던 진짜 유령을 보고싶다면 내일 자정에 힐 하우스 뒤쪽에서 만나자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힐 하우스에서 정말 엄청난 일을 겪는다. 그리고 힐 하우스의 새로운 진실이 밝혀지는데…

 

오싹하다. 단짠단짠이라는 말처럼 달고 짜고 무섭고 웃기고 그런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유령의 모습이 상상되어 섬뜩하기도 했다. 그리고 드러나는 진실에 소름이 확 돋았다. 읽을수록 매력적인 구스범스. 미국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판엔 정말 생생한 그림이 공포감을 더 강하게 느끼게한다.

5년 전엔 구스범스의 책도 그림도 무서워 구스구스라고 불렀던 아이가 벌써 중1이 되어 이젠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림은 얼른 넘기고 글만 휘리릭 읽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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