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왔어요 / 사과의 모험 / 딕 브루너 / 비룡소

시리즈 미피 시리즈 | 글, 그림 딕 브루너 | 옮김 이상희
연령 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11월 22일 | 정가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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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왔어요 / 사과의 모험

딕 브루너 / 비룡소

곧 완간을 앞두고 있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미피 시리즈.

알록달록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 때문에

22개월 아들도 참 좋아하는 책 입니다.

 

이번에 만나 본 책은 미피 시리즈 중에서

‘함박눈이 왔어요’와 ‘사과의 모험’ 입니다.

함박눈이 왔어요 / 딕 브루너 / 비룡소

하얀 겉표지에서 이미 읽기도 전부터

하얀 눈이 연상됩니다.

미피 책은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한게 아닌데도

몇가지 색상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굉장히 강한 포인트를 심어준다는 사실입니다.

겉표지만 해도 하얀, 파랑, 주황, 검은색을 이용해서

나타내고자 하는 포인트를 잘 전달 해 주는것이

바로 그림책 작가의 역량인 것이겠지요.

딕 브루너의 책은 전부 12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그 이유는 유아가 책에 집중하는 시간이 10분 정도라는 사실에 착안하여

그 시간안에 책 읽기를 끝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이라는데요-

그래서인지 아이와 책을 읽다보면

지루해 하고, 집중을 못할즈음 마지막 페이지를 덮게 되더라구요.

이것 또한 유아를 배려한 구성이라고 생각되요.

사과의 모험 / 딕 브루너 / 비룡소

 

겉표지 부터 웃는 사과의 모습이 너무 상큼 합니다.

요즘 아는 단어를 하나 둘 씩 내뱉기 시작해서

사과의 모험 책을 가리키며 ‘따까 따까’(사과 사과) 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미피의 모든 책은 왼쪽에는 4줄의 이야기(글)

오른쪽에는 그림이 실립니다.

그래서인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 오른쪽 그림 부분을

집중해서 쳐다봅니다.

한곳을 집중해서 보기 때문에 집중력을 기르기에 좋은 것 같아요.

‘사과의 모험’에는 우는 사과를 도와주는

마음 착한 수탉 친구가 등장 합니다.

마음 따뜻한 수탉 친구 덕분에 엉엉 울던 사과는

“이제 난 아주아주 행복해졌어.”라고 말하는 데요-

아이들이 긍정의 언어를 듣고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미피의 주 독자층인 3-5세 아이들은 가치관를 형성해 나가는

시기인데 이런시기의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미피는 행복한 결말과

부드럽고 바른 개념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책놀이

‘사과의 모험’ 책 속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들이 계속해서 등장 하는데

아이가 일상에서 많이 접해 본 그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요.

익숙한 그림들을 하나씩 되짚어 보며 대화를 나누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저는 독후활동으로 그림들을 보며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그림그리기 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한권의 그림책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독후 활동으로 그림 그리기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즐거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