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지음 _ 에밀리 그래빗

by. 비룡소

넓은 호수에 혼자뿐인 회색 다람쥐

혼자서 지내는 모습이 그리 즐거워보이지 않아요

그런 회색 다람쥐 시릴이 만난 첫 친구는 패트 였답니다

시릴은 … 같은 색의 친구를 보고는 .. ” 너도 나도 똑같은 다람쥐구나 ~!” 라고 이야기 해요

그런데.. 꼬질 꼬질하고 얇은 꼬리가 ..

다람쥐 같아 보이지 않는건 저만이 아니겠져 ㅎㅎㅎ

시릴과 패트는 단짝 친구가 되어 함께 술래잡기를 하고

함께 놀아요

하지만 .. 다들 시릴에게 할말이 있는것 같아요

 

 

공원에서 어떤 아이가 이야기해요

“쥐예요~!!”

다른 친구들은 다 아는 사실을 시릴은 이제야 알았나봐요 ..

그리곤 친구들은 다 한마디씩 던지져 시릴 ~ 그녀석은 너랑 달라 너랑 친구가 될수 없다고 ㅠ.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말에.. 시릴과 패트도 자연스럽게 멀어진것 같은 슬픈 느낌 ㅠ.ㅠ

시릴에게 .. 괜시리 너랑 다르다고 참견을 하는 다른 동물들의 모습은.. 편견으로 가득찬 어른들의 모습과 흡사한듯한 느낌을 받을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ㅠ.ㅠ

 

그렇게 멀어진 시릴과 패트 …

왠지 시릴은 행복해 보이지가 않아요 ㅠ.ㅠ

강아지 슬림을 피해 도망가던 시릴 왠지 위험해 보이는 상황 …

시릴의 친구 패트가 용감하게 구해주네요 ^^

 

패트는 혼자가 아니예요 다른 쥐 친구들이 있어요

여전히 넓은 호수에 다람쥐는 시릴 혼자밖에 없어요

하지만 그런 시릴에게는 용감하고 똑똑한 친구 회색쥐 패트가 있답니다

어른이되고 .. 점점더 다름을 인정하는게 어려워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서로 다름만 받아들이면 .. 더 멋진 친구가 될수 있을건데 …

막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고 유치원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7살 아들에게 …

다름을 인정하고 양보하고 배려할줄 아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 가득 담아…

아들과 재미나게 읽은 그림책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였네요

 

 

7살 아들은요

패트와 시릴 그 생김새는 다르지만 친구가 될수 있다는걸

더 쉽게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그런게 바로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만이 가진 장점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드네요 ㅎㅎ

7살 아들처럼 ..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고

조금은 유들 유들 사람들을 대한다면

제 주위에도 사람들이 넘쳐 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와 함께 특별한 우정 만들기 한번 돌입해봐야 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