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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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박스에서 나온

‘이 동화가 재밌다’ 수상작 두 권 읽어본

릴리는 이번에 새로운 수상작이 온 걸 보고

굉장히 기뻐하며 틈틈히 읽어보았답니다~!

책 잘 안 읽는 아이인데.. 여기서 나온 책들은

한번도 실망한적 없다며 굉장히 좋아해요.

기발하고 놀라운 상상력이 대단해 보인다~

어쩐다하며~ 본인 취향이라며~

얼마 없는 학교숙제도 뒤로 미루고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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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벗어나는 1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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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정 글 / 윤지 그림

차례

차례에 지구를 벗어나는 13가지 방법이

친절하게 소개되어있어요.

등장인물

주인공 열두 살 윤이는 단짝 고양이 먀먀와 함께

외계인에게 납치된 엄마를 구하기 위해

지구에서 벗어날 계획을 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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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구를 벗어나기 위해 시도한

실패한 방법들이 나와요.

우리 릴리~ 뭔가 엉뚱하면서도

굉장히 창의적인 언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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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는

근성이면 뭘 하든지 성공하겠어요!

오잉~ 그런데 주인공 윤이도 범상치 않지만..

단짝 고양이 먀먀 역시 범상치 않는 고양이였어요.

지구 어디로든 통하는 포털을 뱉어 내고

차원을 이동 할 수 있는 고양이네요.

그렇지 않아도 고양이 키우고 싶어하는

우리 릴리~ 먀먀 같은 고양이 있으면 좋겠다고..

고양이 키우고싶다는 소리

한 동안 계속 듣게 생겼어요 ㅎㅎ

지구를 벗어나는 일곱번째 방법

‘외계인을 협박한다!’ 부분에서

우주로 갈때 필요한 물건과

필요하지 않는 물건이 나오는데

필요하지 않는 물건에서 수학문제집을

보고 빵 터졌어요! 우주에 가서

살고 싶다고 말이죠~

언제 수학 공부를 했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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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에피소드 마다 아이가 읽다가

공감되는 부분이나 생각나는 말이 있으면

읽다가 불러서 얘기해주니 좋더라구요.

엄마보다 먼저 읽은 릴리가~

읽으면서 스포도 해주고 ㅎㅎ

고래가 하늘을 난다는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하면서 어렸을때 글자없는 그림책

xx공항에서도 물고기가 하늘을 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생각이 난다며

상상력이 대단한 작가래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글이라며

또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빼먹지 않았어요.

우주여권이 나오는 부분의 질문에 답하는 글에서는

엉뚱하고 웃기다면서 이런게 어딨어.. 하면서

은근슬쩍 별자리 중얼중얼하고..

갑자기 일어나서 걸어보기도 하고 ㅋㅋ

우주여권 굉장히 만들고 싶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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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기발하고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으로 엔딩부분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어요.

어린이 심사단 꼭 하고싶다고 했는데..

부러워하며  심사단의 심사평까지

꼼꼼히 읽은 릴리였어요!

초등 중.고학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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