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9년 4월 16일 | 정가 12,000원
구매하기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에밀리 그래빗(Emily Gravett)’이라는 이름 하나로 이 책은 일러스트가 아름다울 것이라는 건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그 어렵다는,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에 주는  영국의 ‘케이트 그린어웨이 어워드(Kate Greenaway Award)’도 몇 차례 수상한 그녀가 아니던가. 개인적으로 그녀의 책들은 어떤거는 참 모호하고 이해를 하지 못하는-아무래도 나에겐 너무 어렵다-책들도 꽤 있고, 그림도 자세히보면 털이 너무 가느다랗고 많다는 느낌에 ‘징그럽다‘는 느낌도 더러 있었는데, 이 책은 내용도 재미있고 쉽고(!) 일러스트도 귀엽고 곱다 :) . <Odd Egg (오리아빠)> 이후로 간만에 마음에 드는 그녀의 책 발견-!

[줄거리] 쾌활하고 귀여운 활발한 다람쥐. 그런 그가 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더럽고 비위생적인 쥐를 만나게 되며 우정을 키우는 이야기다. 서로는 즐겁고 행복하지만, 다람쥐 시릴 주위 사람들은 시릴과 친하게 지내는 쥐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  귀여운 다람쥐와 좀도둑 쥐, 이 얼마나 안 어울리는 조합인가. 결국 남들의 말말말로 둘은 헤어지게되고 둘 간의 우정은 끝이난 것만 같다. 패트(쥐)가 없는 시릴(다람쥐)는 예전만큼 즐겁거나 쾌활하지 않다. 이제는 함께가 아닌 ‘혼자’니까. 그러던 다람쥐에게 위기가 닥쳤고, 그를 도와준건 다름아닌 그의 BF(Best Friend) 쥐였다. 누가 뭐라하던 이제 상관없는 시릴, 예나 지금이나 그의 제일 친한 친구는 패트다. 그리고 이제는 그 둘의 우정을 막을 건 아무것도 없다:)

‘누가 뭐라든’ 나에게 ‘맞는’ 친구가 ‘내 친구’라는 걸 알려주는 이야기. 누구나 ‘자기만’의 취향이 있고, ‘자기가’ 마음에 드는 사람은 따로 있다. ‘우정’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가르쳐는 책이 아닐까 싶다-그와 함께 요즘엔 이 기본적인 원칙이 과연 잘 지켜지고 있는지도 반성케한다. 좋은 친구를 단 한명 만나도 그 사람은 행운아라고 한다-그 인생은 외로울 일이 없으니까. 아이에게도 어떤 관계가 미래에 놓여있을지 모르지만, 그 역시 ‘우정’의 기본적이면서도 너무도 중요한 ‘자연스러운 감정에 따른 이끌림’의 관계들로 가득하길 바란다:)

우리 주인공 다람쥐 시릴-!

친구가 없는 그는 외롭다.

(에밀리 그래빗의 목소리? 저런!)

만나게 된 시릴과 패트.

보자마자 둘은 BF가 될거라는 걸 예감하고.

정말 BF가 되어버린다ㅋ_ㅋ

그런데 어느날.

패트는 다람쥐가 아닌,

‘쥐’라는 걸 꺠닫게 된 시릴.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되고.

위기에 닥친 ‘혼자’가 된 시릴을 구해주는 건

다름아닌 패.트.!

누가 뭐래든,

넌 영원한 내 친구,

내 사랑하는 친구

내 BFF라구 :)

다시 행복을 찾은 시릴과 패트의 모습으로 끝:)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