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동화 259
안녕, 나의등대
저자 소피블랙올
by. 비룡소
부산에는 이색 등대가 참 많아요
그런데 이런 등대들은 그냥 테마 등대일뿐 …
바다의 길라잡이로서의 역할을 하던 등대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것 같네요
지금은 흐릿해지는 등대지기의 하루 하루가 가득 담긴
칼데콧 수상작 안녕, 나의 등대
그림책은 등대의 외침으로 시작합니다
등대는 해 질 녘부터 새벽녘까지 불을 밝혀요
여기예요!
… 여기예요!
… 여기예요!
여기 등대가 있어요!
계속 되는 하루하루
그리고 등대의 외침
그 뒤에는 등대를 지키고
등대에 불을 켜고
등대에서의 모든 일을 기록하는 등대지기가 항상 그자리에 자리하고 있었져
비가 오나 바람이부나
안개가 끼나 …
항상 그자리에 우뚝 서있으며 바다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던 등대
그리고 그 등대에서 먹고 살며 함께했던 등대지기의 일상
그 노고가 가슴까지 전해지는거 같아요
페이지 페이지마다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그려진
안녕, 나의등대
칼데콧상 수상작이랍니다 ^^
세월은 흘러 …
지금처럼 등대에 전기가 들어오면서
더이상 등대지기가 등대에 거주할 필요가 없어지게 됐어요 …
그런 등대에게 등대지기는 안부를 전하네요
안녕!
…안녕!
…안녕ㅋ!
안녕, 나의 등대야 !
어떻게 보면 ..
영원히 사라지는건 없는것 같아요
지금은 희미해져가는것도 …
우리는 다시금 그림책을 통해서 생생하게 느낄수 있으니 정말 감사한 일인것 같아요 ^^
7살 아들과 함께 안녕 나의 등대 재미나게 읽고
등대를 만들어 봤답니다 ^^
다가오는 주말에는
아들 손 잡고
가까운곳에 등대 보러 가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