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면 좀 어때?_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9년 4월 16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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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하고 귀여운 느낌의 일러스트 표지가 돋보이는

비룡소의 그림동화 260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나무에 매달려 있는 동물친구와

음식물속에 파묻혀 있는 동물친구는

언듯보기엔 닮아보이지만 다람쥐와 쥐랍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느낌으로도

다람쥐는 귀여운 동물이지만

쥐는 지저분하고 피하고 싶은 동물이긴하지요.ㅎ

그림책 속, 동물들 사이에서도

쥐와 다람쥐는 다른 취급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넓은 호수공원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고 있던 시릴은

자신과 비슷한 색을 가진 친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너도 다람쥐구나! 나처럼!”

시릴은 새 친구 패트를 다람쥐라고 생각하며

매일매일 즐거운 생활을 이어나가요.

주변 동물들이 찾아와

“시릴! 네 친구 패트는 너하고 달라. 그녀석은…”

하고 패트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면

재밌고,마음씨가 곱고 똘똘한

패트의 장점들을 더 많이 깨달아가곤 했지요.

그러다 패트가 다람쥐가 아닌

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주변 동물들의 분위기에 몰려(?)

다시 혼자가 되고 맙니다.

그 이후 시릴과 패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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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간지의 앞면의 외로워보였던 시릴이 뒤표지 간지에서는

패트와 함께 웃으며 도망치고 있는 모습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보면 두 친구가 다시 만나게 된 것 같지요?

뒷부분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는

다람쥐와 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딛고

진정한 친구가 되는 이야기로,

겉모습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묵직한 교훈과 함께

진실된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이 책의 메세지가 아이에게 잘 전달되었을까요? ^-^

에밀리 그래빗의 사랑스럽고 재치넘치는 그림체와

사이사이 아래와 같은 그림속 요소들을 통해

아이들이 큰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책의 내용에도 더욱 집중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도 살아가면서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내 안의 편견때문에, 좋으면서도 외면하거나

가까이 하지 못하는 것들이 생기곤 하는 것 같아요.

그것이 사람일수도 있고, 취향이나 직업이 될 수도 있겠지요.

사회적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내면속에 원하는 것들을 용기있게 실천하는 사람으로

아이가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