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고릴라 박스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고전문학, 만화
이문열, 형민우의 초한지- 10. 최후의 결전
10년간의 긴 여정을 끝내고 완간으로
진나라 말 천하를 두고 패권을 다툰 항우와 유방 두 영웅호걸의 이야기를 만나 볼수 있어요~
20대초 이문열의 삼국지를 빌려 쌓아놓고 읽었던 기억이 나에요.ㅎㅎ
이문열 작가님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고전 문학으로 사기를 원전으로 해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소설적 재미까지 갖추어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 초한지를
만들게 되었고 또, 여기에 표지에서부터 독특한 인물들의 특징이 살아있는
그림으로 완성된 형민우 작가님의 만화 초한지는 시리즈를 다 소장하고 싶은 욕심을 내게 되네요~
완결편으로 초한지 10권부터 만나보게 되고 또, 아직 중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아이라 조금은 어려울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인물 한명한명의 캐릭터를
살펴보고 지난 이야기와 함께 읽어보며 한장한장 쉬지 않고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만화로 만나볼수 있어 개인적으로 더 좋았던것 같아요~
통해 지혜와 용기, 신념, 기개, 리더십 등을 배우게 되는것 같아
지금도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어린이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초한지가 된것 같네요~
만화 초한지의 탄탄한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그림속 인물들의 살아있는 묘사는
10권을 처음으로 읽게 되더라도 초한지의 매력에 푹 빠지기에 충분했던것 같아요~
삼국지 이후에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읽게된
만화 초한지~
한국사와 함께 뗄수 없는 중국의 역사에 대해 초한지를 읽으며
관심을 갖게된 아이에게 초한 전쟁 이후 한나라 이야기도 재밌게 알아가는 시간도
된것 같아요~
만화 초한지를 읽으며 부록으로 만나 볼수 있는 고사성어~
사면초가에 처한 항우,
승리후 죽임을 당한 한신 등을 통해 사면초가, 토사구팽을 배워 볼수 있었네요.
사면초가는 유방과 항우의 전투와 연관된 고사성어로
‘사방이 초나라 노랫소리로 가득하다’란 뜻이라고 하네요.
토사구팽은 한신의 죽음과 관련된 고사성어로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필요 없게되어 주인에게 삶아 먹히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이번 이문열 형민우의 만화 초한지를 시작으로 중국 고전과 역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 아들과 함께 전 시리즈를 읽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