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표지부터 확 눈길을 끌었던 책이에요.
페이지를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페이지 속의 그림이 쏟아져 나올 듯 ^^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시릴, 그녀석은 너랑 달라!
뭐가 그렇게 다른걸까요?
또, 뭐 다르면 안되나요? ㅎㅎ
커다란 호수공원에서 혼자 외롭게 살던 시릴은
자기와 닮은 것 같은? 패트를 만나자 신이 났어요.
너도 다람쥐구나~ 나처럼! ㅎㅎ
친구들은 모두 시릴에게
네 친구 패트는 너와 다르다고 말해주었지만
시릴은 패트와 함께 있을 때가 더 즐겁게 느껴졌어요.
나와 다르면, 친구가 될 수 없는 걸까요?
결국 상처받은 시릴과 패트는
다시 혼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답니다.
패트와 함께라면~
짖궂은 개 슬림도 쉽게 따돌렸는데..
시릴 혼자서는 역부족이었어요.
도망치다 그만 공원 밖으로 나와버리게 됐네요.
시릴에게 밖은 너무 위험했어요.
그런데 그 순간!
혼자 무서움에 떨던 시릴 앞에 나타난 건
바로 패트였어요.
정말 듬직한 시릴의 친구네요
여전히 이 넓은 호수공원에서
다람쥐는 시릴 혼자지만,
이제 외롭지는 않아요.
단짝 친구 패트가 있으니까요~
다람쥐와 쥐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고정관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우정을 보여주는 주인공,
시릴과 패트의 이야기에요.
다르다고 해서 친구가 될 수 없는 건 아니잖아요.
겉모습으로 친구를 사귈지 판단하지 않고,
서로 마음이 잘 맞는 친구의 소중함도 느껴보며
진실된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