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과 발견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어스본 코리아 | 출간일 2019년 7월 22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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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⑯ 고대부터 현대까지, 탐험과 발견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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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본 코리아의 책들은 다양한 지식과 방대한 양의 정보를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책에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도 꽤나 인기가 많다. 내가 접하게 된 몇권의 어스본 코리아의 책들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학급에 비치해 두었는데, 그 후 아이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도 그럴것이 어른인 내가 봐도 몰랐던 다양한 정보들이 이렇게나 가득한데 아이들이 봤을때는 얼마나 재미있을까. ‘왜요?’ 를 입에 달고 사는 초등학교 중,고학년 아이들에겐 평소 궁금하던, 그리고 전혀 몰랐던 정보들을 자세하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선생님과도 같은 책 일거다. 그래서 어스본의 책을 보면 나도 덩달아 반갑다. 함께 배우는 느낌이니까.
이번에 만나게 된 어스본의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탐험과 발견’이라는 책이다. 탐험가라면 ‘콜롬버스’ 말고는 딱히 기억나는 인물도 잘 없을 뿐더러, 잘 알고 있는 분야도 아니어서 이번 역시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번 ‘탐험과 발견’은 내 마음에 쏙 드는 부분은 바로 ‘플랩북’이라는 점이었다. 이렇게 정보 전달 위주의 책을 넘기다 보면 금세 지치기 마련이다. 이야기가 아니니 흐름을 따라가기도 한계가 있고, 지속적인 정보를 무한정 받아들이기만 하면 쉽게 지친다. 그런데 이 ‘탐험과 발견’은 플랩북이다. 책장 구석구석에 숨은 이야기가 많고, 이런 모양, 저런 모양들을을 찾아 열어보고, 올려보고, 젖혀보고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다 보니 시간 가는줄을 몰랐다. 종이를 열면 그 속에 숨은 이야기가 쏙쏙 등장하니 우선 재미가 있다.
탐험과 발견의 이야기는 그 범위와 내용도 넓었다. 아주 고대의 탐험가들부터, 그 옛날 머나먼 땅을 찾아 나선 사람들, 바다와 자연, 내륙과 극지방, 우주와 바닷속, 산 꼭대기까지 각 분야와 장소에서 낯선 것들을 발견하고 찾아나가는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했다. 탐험과 발견이라고만 하면 대륙발견만을 떠올렸는데, 이렇게 오래 전부터 탐험가들이 존재했으며, 지금도 우주와 심해, 산 꼭대기까지 각 영역에서 무궁구진한 발견들이 진행되어 있다는 사실이 참 놀라웠다.
탐험가들의 이야기에서 만나게 될 줄 몰랐던, 우주탐험가나 심해 탐험가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했다. 심해를 탐험하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해 내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라곤 생각해보지 못했었다. 그런데 내 생각과 달리 1920년대부터 바닷속을 깊이 들어가 탐사하고 있었다니, 정말 깜짝 놀랐다.
쉬운 그림과 다양한 영역의 방대한 정보, 놀이책처럼 지루하지 않을 플랩북의 구성까지. ‘탐험과 발견’은 아이들이 정말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을 책이었다.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책 뿐만 아닌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책들이 있다는 걸 아이들에게 적극 알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