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폭발!! 꿈인가 생시인가!! [비룡소] 이상한 하루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66 | 글, 그림 연수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9년 7월 26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황금도깨비상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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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적이지만 계속               

들여다보면 사실적이지 않은

그림책입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이 제일 먼저

기억나는건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세상 신기하고 놀라우면서 호기심 가득한 일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인데

간혹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아주 신비한 일까지

보여주기도 하거든요.

이상한 하루는 딱

신.비.함.

기.상.천.외

현실인가? 꿈인가?

자꾸 되묻게 되는 호기심 팡팡 터지는

책으로 다 굳어버린 엄마보다는 여섯살 꼬마를

더 집중하고 관심을 가지게 만들더라구요.

물고기가 횟집 수족관을 탈출해서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어 임시 휴업이라는

안내판을 문 앞에 걸어둔

세상에 이런 횟집을 소개하면서 시작한

그림책은 그냥 뭔가 고민하거나 옳다그르다를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 그림과 글에

마냥 빠져서 즐긴다면 더 재밌는 시간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엄마!! 나한테 이제 찾아봐라고

말해줘

여섯살 꼬마는 놀이터에서 소꿉놀이하는

이 페이지에서 대뜸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것처럼

손으로 숨어있는 물고기를 찾아내는데

탐정이 범인을 잡아내듯 정확하고 재빠르게

골라내니 엄마는 그냥 멍하니 바라만 보았어요.

보호색으로 똘똘 뭉쳐서 배경이랑 한 몸이

되어버린 물고기를 어찌나 잘 찾아내는지

너가 왜 거기 있어?

말을 할 정도로 물고기도 여섯살꼬마도

대단만 합니다.

자연 관찰책을 보듯 생생하고 생동감있게

표현된 물고기와 풀숲의 동물들이 보고 있노라면

세밀하고 자세하게 묘사되고 있어

귀여움은 없었지만 대신 현실감은 백배

가리비랑 똑닮은 팔랑팔랑 나비의 몸짓에

뱁새의 알인지 문어의 머리통인지 알 수도 없고

다른그림찾기 인지 숨은그림찾기 인지

알쏭달쏭 색다른 재미가 있었답니다.

하나의 끈으로 이어진 듯 펼쳐지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각각 하나의 페이지가 독립적으로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또 그것을 한꺼번에

이어놓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으니 그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요?

다음 페이지를 상상할 수도 없으니 더욱더

기대되고 바다도 하늘도 땅도 뭐 하나 경계가

없고 끝도없이 앞으로 헤엄치고 나가는

물고기들의 향연을 보면서 꿈에나 나올법한

환상의 공간에 내가 들어갈 수 있구나

황홀하기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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