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용과 아기 용의 책읽기 신경전!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9년 8월 14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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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책읽는 시간.
유난히 피곤한 날 얼른 읽어주고 자고 싶건만
아이들은 자꾸자꾸 읽어달라고만 하죠.
아이가 있는 부모들이라면 대부분 겪어본 일일거예요.ㅎㅎ
이렇게 잠자리에서 자기 싫은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한
재미있는 책이 있어 소개해드려요.
믿고 보는 에밀리 그래빗의 신작
<또 읽어주세요!>​ 책을 살펴볼까요?
​비룡소의 그림동화263
또 읽어주세요!
에밀리 그래빗 글.그림
비룡소

#또읽어주세요 #AGAIN #에밀리그래빗 #비룡소 #비룡소의그림동화 #잠자리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사실 저희 집에는 이 책이 원서로 있어요.
이번에 한글책을 만나게 되면서 쌍둥이책이 되었네요.
워낙 재미있는 내용이라 볼 때마다 아들이 깔깔대며 보곤 하는데
한글책으로도 만나보게 되어서 너무 반가워요.^^
표지를 넘기면 앞 면지에 주인공인 아기용의 하루 일과가 그려져 있어요.
열심히 놀고, 먹고, 씻고.
그림을 보며 아들에게 이제 뭘 해야할까? 물어보니
책 읽고 자야해요! 라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ㅎㅎ
드디어 잠잘 시간이 되었어요.
아기 용도 우리 아이들과 다르지 않게 잠자리 독서를 하나봐요.
엄마 용의 몸에 기대어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는 아기용이 참 귀엽네요.^^
헌데, 책읽기는 한번으로 끝나지 않죠.^^;;
몇번이고 또 읽어달라는 아기 용의 요청에 열심히 읽어주는 엄마 용이예요.

결국 책을 읽어주다 잠들어버리는 엄마 용.ㅎㅎㅎㅎ
이 장면을 볼 때마다 어찌나 공감이 가는지!
저도 몇 번 아들 책 읽어주다가 먼저 잠들어버린 적이 있어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스르륵.^^;;
그렇게 제가 먼저 잠들면 아들이 곧 따라서 자더라고요.
헌데 이 책의 아기용은 조금 다르네요.
화가 나서 빨갛게 변한 얼굴이 보이시죠?

잠이 든 엄마 용의 곁에서 책을 들고 또 읽어달라 소리를 지르던 아기 용은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입에서 불을 뿜고 말아요.
화르르륵~~~! 한가운데가 동그랗게 타버린 책.그리고 실제로 동그랗게 나 있는 구멍!

 

이 장면을 처음 봤을때 원래 구멍이 뚫려있는 책인지
몇번이고 확인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뒷표지에 뚫려있는 구멍 사이로 빨개진 아기 용의 얼굴이 살짝 보여요.
불에 그을린 책 답게 검정색의 그을음까지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어요.

뒷표지의 면지에는 구멍이 뚫린 벽을 보며 씩씩거리고 있는 아기 용과
아기용이 읽고 있던 책 속 주인공인 공주가 등장하네요.
그리고 오른쪽 위 작가 소개 부분이 보이시나요?
사진 밖으로 튀어나온 에밀리 그래빗이
‘화재 시 대피요령. 책 밖으로 나가시오!’라는 표지판을 들고 있어요.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 독자에게 재미를 주는 것이
에밀리 그래빗의 그림책 스타일이랍니다~^^
특히 이 책을 읽을 때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어요.

책을 읽어줄수록 점점 졸음에 겨워 눈이 감기는 엄마용의 표정 변화나

그에 따른 아기 용의 표정 변화를 보는 재미도 있고요,
엄마 용이 책을 반복해서 읽어줄 때마다 바뀌는 내용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얼른 아기 용을 재우고 싶은 엄마 용의 마음이 반영된 듯 하죠?^^
나중에는 책을 읽어주다 잠드는 상황을 대변하듯
‘하..암…드르렁..’ 으로 끝난다는 사실.ㅎㅎ
여러번 봤음에도 책에 구멍이 뚫린 장면만 나오면
깔깔깔 웃음을 터뜨리는 아들.
정말 봐도 봐도 재미있는 책임에 틀림없어요.^^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구멍 뚫린 페이지를 넘겨 보기도 하다가
겉 커버를 벗겨 내었어요.

그랬더니 빨간 표지의 책이 두둥~!
앞에서 엄마 용이 아기 용에게 읽어주던 책의 표지랑 똑같아요.ㅎㅎ
집에 있는 원서책과 비교해 볼까요?

이중커버로 되어있는 한글책과 달리

원서 책은 이렇게 속지로만 들어있네요.

 

뒷표지 안쪽 부분도 한글책과 다르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장면으로 그려져 있어요.
같은 듯 미묘하게 다른 한글책과 원서.
개인적으로는 겉 커버를 씌워놓은 한글책이 더 마음에 드네요.^^
곳곳에 숨어 있는 웃음코드를 찾아 보는 재미가 가득한
에밀리 그래빗의 <또 읽어주세요!>.
내 모습이랑 똑같아서 너무도 공감이 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자
잠을 안자고 계속 책을 읽고 싶은 욕구를 통쾌하게 그려낸 아이들을 위한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