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신선을 강타한 힙합독수리
제목 표지를 보자마자 만화책이나며 물어보는 릴리양
혼자 읽어도 좋으련만 꼭 읽어 달라는 9살 초등학생인지라 밤마다 베갯머리 독서를 해주고 있는데요
내용 또한 만화책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어찌나 웃기던지요
박주혜 글, 유설화 그림
힙합독수리 는
비룡소 문학상 수상 작가 박주혜님이 들려주는 자기만의 꿈과 개성을 찾아가는
래퍼 3인방 이야기입니다.
사바나 초원에서 못생겼는 이유로 많은 동물들에게 놀림을 당한
대머리 독수리가 멋진 래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아무도 없는 곳으로 홀로 떠난 대머리 독수리는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앵무새와 사자를 만나
‘대독 짹소리라이언’ 힙합 그룹을 결성해서
자기만의 꿈과 개성을 찾아 나갑니다.
나는 멋쟁이 독수리
오늘의 나만의 스타일
모두가 나에게 반하지!
누가 뭐래도 나는 대머리 독수리
네가 싫다고 해도 대머리 독수리
나는 마음에 들어 대머리 독수리
가장 빛나는 이름 대머리 독수리
세상 누구도 어떤 누구도 다 싫어
혼자 최고로 반짝 빛나는 내 이름
대독! 모두가 크게 외쳐 봐, 대독!
릴리양도 레퍼도 변신
아침에 고기를 먹고
싶었어~
그런데 엄마는
반대했어
난 짜증 났고
엄마가 미웠어 ♪
은근 중독성 강한 힙합 독수리 책이랍니다.
이제 겨울방학도 다가오니 집에서 힙합 독수리 흉내 좀 많이 낼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