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노블의 신세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

시리즈 비룡소 그래픽노블 | 젠 왕 | 옮김 김지은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9년 11월 15일 | 정가 18,000원
수상/추천 부천만화대상 해외문학상 외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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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연못지기로 활동하게 되면서 첫번째로 읽게 된 책이예요.

책 제목은 바로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by 비룡소

초등 고학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받자 마자 책 두께에 깜짝 놀라고, 이게 다 글밥으로 가득찬 두꺼운 책이었다면 아이가 쉽게 도전하였을까? 라는 생각을 처음에 잠깐 하게 되었는데요.

총 280 페이지에 책의 표지 또한 하드커버랍니다.

10대 아이들과 함께 보는 그래픽 노블이랍니다.

그래픽 노블이 정확하게 뭐지? 라는 생각에 아이랑 함께 핸드폰 검색 찬스를 사용했는데요.

위키 백과의 설명이예요.

저처럼 잘 모르셨던 분들은 참고하시길……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은 만화책의 한 형태로, 보통 소설만큼 길고 복잡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단편 만화의 앤솔로지를 그래픽 노블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래픽 노블은 대체로 보통의 만화 잡지보다 튼튼하게 제본되어 있으며, 인쇄 도서와 같은 재료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찾아보니, 이제야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표지부터 이해가 되더라구요.

표지의 두 주인공을 보고 있으니,

왕자와 왕자의 드레스 메이커 인듯 하구요.

어쩌면 어릴적 보았던 백마 탄 왕자님 같은 이야기 인가? 라는 생각도 했는데요.

직접 읽어보아야 진가를 알거 같아요.

젠_왕 작가는 만화계의 아카데미 상, 2019 “아이스너 상” 2관왕

2019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젊은 독자 상’을 수상했답니다.

기대해도 되겠죠?

​​

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자기방으로 가더니 가장 편한 자세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답니다.

만화책을 읽을때면 더 그런것 같아요.

약간의 줄거리를 소개해볼께요.

어느 의상실의 막내 재봉사인 프랜시스는 왕실의 봄 무도회에 입고갈 어떤 아가씨의 독특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만들어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무도회에서 독특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본 세바스찬 왕자는 프랜시스를 개인 드레스 메이커로 고용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랍니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니, 다음 전개되는 이야기가 궁금해서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보게 되더라구요.

보는 내내 생각지 못한 반전이 있을까? 라는 생각도 혼자 하면서 말이예요.

읽다보니 공주나 왕자이야기에서 뻔한 내용의 스토리일까 라는 생각도 처음엔 했는데요.

읽다보니, 어른인 제게도 깨달음을 주네요.

어느덧 읽다보니 금세 이야기는 끝을 향하고 있네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하게 되는 왕자와, 어릴적부터 어려운 형편에서도 꿈을 버리지 않고 노력하는 프랜시스의 이야기가 느끼는 바가 있구요.

사랑 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을 주로 떠올리게 되는데, 책을 읽다보니, 자신의 일을 향한 사랑,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사랑까지 너무 지나치지 않다면 주어진 현실 속에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것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비룡소의 그래픽 노블을 처음 접하면서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읽다보니 그래픽 노블에 빠져든거 같아요.

다른 책도 함께 찾아 읽어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