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상한 인형은 집으로 데려오지 말자

시리즈 구스범스 37 | R.L. 스타인 | 그림 신은정 | 옮김 이원경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20년 3월 24일 | 정가 10,000원

첫찌는 무서워하고,
두찌는 좋아하는 책
구스범스입니다.
처키(사탄의 인형)와 벤슨(토이스토리4)이
떠오르는 책의 표지입니다.
첫찌는 멀찌감치 떨어져 있네요.
두찌는 눈이 반짝반짝!
평범한 소녀(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에이미 크레이머.
재능 넘치는 언니가 부러운 에이미 크레이머.
그림을 그리는 타고난 재능은 없지만
이야기를 만드는 게 즐거운 에이미는
인형을 통해
인형과 함께
이야기를 전달하는 복화술사가 꿈입니다.
에이미가 갖고 있던 인형 데니스.
데니스가 낡고, 고장이 나자
어느 날
에이미의 아빠는 또 다른 인형을 구해줍니다.
그려진 눈이 아닌
움직이는 눈을 가진
하지만 왠지 모르게 소름끼치는 인형, 슬래피를요.
에이미는 슬래치의 주머니 속에서
종이를 발견하고
종이에 적힌 글씨를 읽습니다. (옆에서 첫찌는 안된다며 고개를 흔드네요.)
“카루 미라 오도나 로마 몰로누 카라노.” 그리고
에이미의 집에서
에이미의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우린 네 말을 믿을 수 없다. 에이미.”
“제가 한 짓이 아니라고요!” 전해지지 않는 마음.
믿어주지 않는 마음.
서로 믿을 수 없는 사이가 되어 가는 과정의 고통이
전해지는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페퍼세대와는 다르게
반전이 담겨 있더라구요. (깜놀과 빡침이 페퍼에게는^^) 구스범스를 재미있게 읽은 두찌는
이렇게 스스로 답을 내렸답니다.
1. 소름끼치는 인형을 데려오지 말자!
2. 이상한 문구는 소리내어 읽지 말고, 눈으로만 보자.
3. 핸드폰으로 찍어 놓자!
페퍼의 어릴 적에도 읽었던 괴담(귀신한테 홀린 아이 등)을 떠올리며
자매들과 함께 요즘 트랜드인 공포를 느껴본 책 <구스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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