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강남사장님
#황금도깨비상수상작 #이지음
우리 아이가 그림책에서
문고책으로 넘어가면서..
책 읽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두꺼운 책
읽기 부담스러워했어요.
하지만 비룡소 책은 한번도 아이가
읽기 싫다고 한 적 없을만큼
굉장히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문고책 두꺼운것도 재미있다고..
문고책 읽게 된 계기가 된 도서들
모두 비룡소 책들이랍니다!
여름방학 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집콕생활 중..
빈둥빈둥 놀기만하는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아 릴리를 위해~
비룡소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신간
강남사장님
준비했어요!
역시나~ 비룡소 책!!!
책표지부터 눈길을 확~ 사로잡아요!!!
책 도착하자마자 우리 릴리가~
와~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다!
하면서 냉큼 가져가서 읽었어요.
와~ 역시 비룡소 도서 이번에도
성공적이네요 ㅎㅎㅎ
엄마보다 먼저 읽어본 릴리의 반응은
완전 대박~~~ !!!
릴리가 자꾸 내용 스포해서
입틀막 시키고.. 릴리와 공감을 위해
초승달도 냉큼 읽어보았어요.
<비룡소> 강남사장님
제 26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차례
초등학생 열두 살 지훈이~
전봇대에 붙은 아르바이트 모집
전단지를 보고 분홍색 커다란 대문
앞에서 초인종을 눌렀어요.
초등학생 지훈이는 왜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하는지 궁금했어요!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니
강남 엔터테인먼트 장기택 실장이라는
분이 명함을 주며 지훈이를
사장님께 안내했어요.
과연 사장님은 어디에…???
오잉~
사장님은 토실토실한 몸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털에
레이스가 달린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고양이 였어요 ㅎㅎㅎ
마음이 고프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만 사장님의 말을
알아 들을수 있대요.
우리 릴리는.. 마음 보다는..
배가 자주 고프고.. ㅋㅋㅋ
상상력은 풍부하기때문에
강남 사장님의 말을 알아 듣고
같이 대화를 할 수 있을꺼 같대요!
ㅎㅎㅎㅎㅎ
시급 8,590원
하루 세 시간씩 25,770
주 5일 일하면 한달에 515,400
그런데.. 주인공 지훈이는 무엇때문에
알바를 하려고 할까요?
학교가 끝나자마자 사장님 집으로 출근하는
주인공 지훈이의 첫 사회생활은..
유튜브에 올릴 사장님 동영상 촬영과
편집에 대해 배우고 업로드까지..
거기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구독자들이 남긴 댓글도 다는 일도 해요.
강남사장님의 채널을 맡게 된
지훈이와 강남 사장님이 회의를 하다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 놓게 된답니다.
강남에 살다가 아빠 사업이 망해서
서울 변두리 원룸으로
이사오게 된 지훈이네..
아빠는 집을 나가고..
엄마는 늦게까지 일을 하시고..
학교에서 별명은 ‘강남 밥맛’..
외롭지 않은 척, 친구 없어도 괜찮은 척,
모든 게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지훈이..
모든걸 잃게 된 강남사장님..
우여곡절 끝에 지훈이네 집에 살게 되었어요.
좁디 좁은 원룸이였지만..
이상하게 사장님 고양이가 들어온 후
복작복작 웃음소리가 많아지고..
집이 하루하루 조금씩 넓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어요.
지훈이네 가족의 보이지 않던 벽을
허물고 집 안을 가득 채웠던 차가운
기운을 훈훈하게 데워 주었어요.
지훈이네 집으로 오게 된 강남고양이는
‘김 피디와 애옹 할배’ 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길냥이들에게 사료와 간식
물을 챙겨주는 일을 하며 우정을
이어간다는 내용이랍니다.
친구가 되는 건 집이 크든 작든,
돈이 많든 적든,
뭘 잘하든 말든,
아무 상관 없는지도 모른다.
..척.. 척..척 하던 지훈이가
강남고양이를 만나고 서서히 마음을 열고
주변에 쌓았던 벽을 허물고..
새로운 꿈을 위해 시도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되고싶은 직업
유튜버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와의 우정 이야기가 담긴
‘강남사장님’ 초등 중.고학년아이들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해요!
책 읽는거 안 좋아하는 아이들도
유튜버 이야기가 나와
자연스럽게 읽게 될 듯 해요.
혹시 아나요?
이 책을 읽고 작가보다 더 기발한 이야기를
써 줄 아이가 나올수도 있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인기 유튜버가
될 수 도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야기라 더욱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