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에 관련한 어린이책을 찾는다면 비룡소 출판사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0년 9월 10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2020 양주시 11월 테마 도서 외 1건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련한 어린이책을 찾는다면

<바이러스과학 수업> 비룡소 출판사


우리의 생활 속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함께하고 있는 시간이

어느덧 1년 가까이 되려고 한다.

우리의 소소한 일상 생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이게 대체 뭣이길래 우리 삶을 이토록 피곤하게 만든걸까?

한창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은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해 알아보면 좋을 책이 한 권 있어 소개한다.

 
바이러스 과학 수업(양장본 HardCover)
저자
수잔 섀들리히
출판
비룡소
발매
2020.09.10.

바이러스와 세균은 뭐가 다르지? 팬데믹이 뭐야?

개념부터 예방법까지 모두 정리되어 있는

바이러스 과학 정보책

바이러스 과학 수업 / 비룡소 출판사의 책이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장 세균, 도대체 너 누구야?

2장 작지만 무시무시한 바이러스

3장 맞서 싸우는 우리 몸

4장 백신 없인 못 살아!

5장 코로나19의 정체를 밝혀라!

부록 코로나19 질의응답

19명의 어린이가 묻고 소아과 의사가 답하다!

이 책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 전반의 지식을

매우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미생물의 정의부터 시작해

“세균은 어떻게 생겼을까?”

같은 바이러스와 세균의 기본 개념을

단계별로 짚어 가며 깊이 있게 다룬다.

세균은 어떻게 생겼을까?​

세균은 세포 하나로 이루어진 미생물로 공처럼

둥근 모양, 작은 막대나 쉼표 모양, 와인 병따개처럼

빙빙 꼬인 모양등으로 아주 다양하게 생겼다고 한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어떻게 몸 속에 침입할까?​

세균과 바이러스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때

가장 빨리 퍼진다. 한 공간에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을때 감염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사람들이 붐비는 축구장, 지하철, 유치원,

학교 등에서 우리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허용하게 된다.

결국 바이러스는 접촉감염, 비말감염,

음식을 통한 감염등 다양한 경로로 우리 몸 속에 들어오게 된다.

바이러스의 세포 공격법​

바이러스는 어떤 세포를 공격할까?

대부분의 바이러스들은 감염할 수 있는 세포들이

정해져 있다. 모든 세포를 공격할 수는 없는 법이다.

감염할 수 있는 세포를 숙주세포라고 하는데

바이러스와 숙주 세포는 마치 열쇠와 자물쇠처럼

꼭 맞는다. 그렇게 들어온 바이러스는

세포를 바이러스 고장으로 만들어 버리고

수천개의 바이러스를 만들어낸다.

백신 이야기​

인류를 구한 세계 최초의 천연두 예방접종

에드워드 제너의 이야기가 등장하며

백신의 원리, 예방접종 뒤 몸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재밌게 그림으로 보여준다.

2019년 코로나 바이러스의 등장​

도입부에서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배웠다면

후반부에는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담겨 있다.

코로나19 예방법도 안내한다.

코로나19에 걸리고 싶지 않다면

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건강한 음식과

충분한 잠,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 것

한국어판에는 특별하게도 부록에

‘어린이가 묻고, 소아과 의사가 답하는 코로나19 Q&A’ 을 덧붙였다.

우리나라 초등학생이 궁금해하는 코로나19 질문과 답변을 통해 본문에서 읽은 과학 지식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코로나19를 둘러싼 소문들에 대해서도

일부는 잘못된 가짜뉴스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

코로나19에 걸린 뒤 다 나가도 폐가 예전처럼

건강해진 못하는다는데 사실일까?​

이게 대표적인 가짜뉴스라고 한다.

폐가 바이러스 때문에 많이 망가진 경우에는

상처가 남기도 하지만 원래 건강했던 사람이라면

대부분 예전처럼 돌아온다고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귀여운 세균과 바이러스 캐릭터가 전체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는 점이다.

실제 세균과 바이러스의 특징을 잘 살린 캐릭터의 말풍선을 읽으며 킥킥 웃다 보면 그 안에 담긴 주요 지식들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이 책을 한 번 읽고 또 읽고

거의 외울기세로 매일 보던 우리 아들은,

이제는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많아진듯 하다.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바이러스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바이러스를 물리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바이러스 과학 지식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배우기 참 좋은 책이다.

독후활동으로 바이러스 과학 수업 책을 읽고

미니북을 만들었다.

건강한 수칙을 지키면서 생활하면

지혜롭게 이 위기도 극복할 수 있겠지?

<바이러스 과학 수업>은 단순히 ‘마스크를 끼고,

손을 씻으세요.’ 같은 방역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친게 아니라 어른들이 정한 방침이

어떤 과학 근거에 기반했는지 같은 실질적인 정보를

알 수 있는 책이라 호기심 많은 아들과

읽기에 참 좋았다.

이 책을 어린이들과 함께 공부하기 좋은 최적의 바이러스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