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그림동화책은 제가 워낙 좋아하는
그림체와 스토리가 늘 많아 관심두고 있어요
근데 이번에 김은영 작가님의 보이니? 책은
숨은 그림찾기 놀이와 접목한 그림책으로
컨셉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내 쌍안경을 훔쳐간 마녀를 찾아 떠나요
각 테마마다 숨어있는 장난꾸러기 마녀와 주인공을 찾아요
아이와 함께 쭈욱 읽으면서
처음에는 주인공과 마녀 찾느라
너무 바빠서 정말 집중해서
숨은 그림 찾기 놀이를 즐겼어요
그리고 아이가 한 번 더 읽고
싶어해서 다시 처음부터 읽으려는데
그때서야 뭔가 실제 보다 더욱
흥미로운 상상속의 나라임을 깨닫죠
마지막엔 동화 속 캐릭터 들이
숨겨져 있단 사실도 알아서
결국 처음 볼 때 앉아서 세번이나
같은 책을 아이와 다른 방법으로 읽었어요
비룡소가 선택하고 황금도깨비 수상작을 받은만한게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잔뜩 들어있게
창의적으로 그려진 그림책이 아닐 수 없어요
또한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 놀이가 합쳐져서
책에 흥미 없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부여해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요